<앵커 멘트>
공직사회 기강해이 사례는 국토부 말고도 또 있습니다.
최근 정부 단속반이 적발한 공직자들의 비위 사례를 지금부터 보실 텐데요.
일부 사례이긴 하겠습니다만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박태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업진흥청 모 과장은 업무 관련 업체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2년 동안 생활비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받았다가 걸렸습니다.
모 공공기관 직원들은 자회사에 회식비를 요구한 뒤 카드와 수백만 원의 현금을 받으려다 현장에서 적발됐습니다.
한 위원회 간부는 업무상 취득한 정보를 이용해 친척 명의 자동차 부품회사를 세운 뒤 보험사 측에 자기 제품을 보험 적용받게 해달라고 압력을 가해 부당이득을 얻었습니다.
사무실에서 카드 도박을 하고 평일 근무시간에 골프치는 사례도 적발됐습니다.
정치권 줄서기도 극성입니다. 최근 총리실은 일부 공직자들이 특정 대권주자 측에 정책 정보를 흘린 사례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가 다음달부터 강도높은 감찰에 나서기로 한 건 최근 공직기강이 위험수위에 달했다는 판단에섭니다.
<녹취> 김황식(국무총리) : "이제 한계가 왔다고 말씀하시면서 이대로는 안된다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이제는 정말 범국가적으로 이 문제를 정리할 때가 왔습니다."
정부는 이번 공직감찰에 시한을 두지 않겠다고 밝혀 내년 선거를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작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공직사회 기강해이 사례는 국토부 말고도 또 있습니다.
최근 정부 단속반이 적발한 공직자들의 비위 사례를 지금부터 보실 텐데요.
일부 사례이긴 하겠습니다만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박태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업진흥청 모 과장은 업무 관련 업체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2년 동안 생활비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받았다가 걸렸습니다.
모 공공기관 직원들은 자회사에 회식비를 요구한 뒤 카드와 수백만 원의 현금을 받으려다 현장에서 적발됐습니다.
한 위원회 간부는 업무상 취득한 정보를 이용해 친척 명의 자동차 부품회사를 세운 뒤 보험사 측에 자기 제품을 보험 적용받게 해달라고 압력을 가해 부당이득을 얻었습니다.
사무실에서 카드 도박을 하고 평일 근무시간에 골프치는 사례도 적발됐습니다.
정치권 줄서기도 극성입니다. 최근 총리실은 일부 공직자들이 특정 대권주자 측에 정책 정보를 흘린 사례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가 다음달부터 강도높은 감찰에 나서기로 한 건 최근 공직기강이 위험수위에 달했다는 판단에섭니다.
<녹취> 김황식(국무총리) : "이제 한계가 왔다고 말씀하시면서 이대로는 안된다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이제는 정말 범국가적으로 이 문제를 정리할 때가 왔습니다."
정부는 이번 공직감찰에 시한을 두지 않겠다고 밝혀 내년 선거를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작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부, 다음 달부터 공직 비리 대대적 감찰
-
- 입력 2011-06-15 22:11:55
<앵커 멘트>
공직사회 기강해이 사례는 국토부 말고도 또 있습니다.
최근 정부 단속반이 적발한 공직자들의 비위 사례를 지금부터 보실 텐데요.
일부 사례이긴 하겠습니다만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박태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업진흥청 모 과장은 업무 관련 업체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2년 동안 생활비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받았다가 걸렸습니다.
모 공공기관 직원들은 자회사에 회식비를 요구한 뒤 카드와 수백만 원의 현금을 받으려다 현장에서 적발됐습니다.
한 위원회 간부는 업무상 취득한 정보를 이용해 친척 명의 자동차 부품회사를 세운 뒤 보험사 측에 자기 제품을 보험 적용받게 해달라고 압력을 가해 부당이득을 얻었습니다.
사무실에서 카드 도박을 하고 평일 근무시간에 골프치는 사례도 적발됐습니다.
정치권 줄서기도 극성입니다. 최근 총리실은 일부 공직자들이 특정 대권주자 측에 정책 정보를 흘린 사례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가 다음달부터 강도높은 감찰에 나서기로 한 건 최근 공직기강이 위험수위에 달했다는 판단에섭니다.
<녹취> 김황식(국무총리) : "이제 한계가 왔다고 말씀하시면서 이대로는 안된다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이제는 정말 범국가적으로 이 문제를 정리할 때가 왔습니다."
정부는 이번 공직감찰에 시한을 두지 않겠다고 밝혀 내년 선거를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작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
-
박태서 기자 tspark@kbs.co.kr
박태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