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예전에는 예순이 되면 환갑잔치를 열고 노인 대접을 받았는데, 요즘 여러분은 몇살부터가 노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일흔은 되야 노인이라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김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70부터...이지 않을까요?"
<녹취> "80세부터 노인이라고 생각해요"
은퇴 후 숲해설가로 일하며 용돈도 벌고 있는 이찬우씨는 한 번도 스스로를 노인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인터뷰> 이찬우(68살/숲해설가) : "지금 뭐 60살 정도 가지고 노인이라고 하기 힘들죠"
실제로 40살부터 69살 사이의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70살은 돼야 노인이라고 답했습니다.
75살 이상이라는 응답도 14%나 됐고 60살부터라는 대답은 5%에 그쳤습니다.
이렇게 노인의 심리적 기준 연령이 올라간 원인은 바로 고령화.
만 예순 살이 되면 환갑잔치를 열며 장수를 축하하던 6,70년대의 기대수명이 예순 살 안팎에 불과했지만 2009년엔 81살로 늘어났습니다.
실제 나이와 스스로 생각하는 심리적 나이의 차이도 컸습니다.
실제 나이보다 6살에서 10살 젊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인터뷰> 조덕순(73살) : "한 55세 정도로 생각하고 살거에요"
노인이라고 불리는 것보다는 시니어라고 불리길 좋아합니다.
<인터뷰> 송원섭(82살) : "노인이라고 그러면 기분이 이상하더라고"
노후자금으로는 평균 2억 9천만 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준비된 자금은 평균 1억 원이었습니다.
빠른 고령화만큼 이에 대한 대책도 절실하다는 얘기입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예전에는 예순이 되면 환갑잔치를 열고 노인 대접을 받았는데, 요즘 여러분은 몇살부터가 노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일흔은 되야 노인이라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김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70부터...이지 않을까요?"
<녹취> "80세부터 노인이라고 생각해요"
은퇴 후 숲해설가로 일하며 용돈도 벌고 있는 이찬우씨는 한 번도 스스로를 노인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인터뷰> 이찬우(68살/숲해설가) : "지금 뭐 60살 정도 가지고 노인이라고 하기 힘들죠"
실제로 40살부터 69살 사이의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70살은 돼야 노인이라고 답했습니다.
75살 이상이라는 응답도 14%나 됐고 60살부터라는 대답은 5%에 그쳤습니다.
이렇게 노인의 심리적 기준 연령이 올라간 원인은 바로 고령화.
만 예순 살이 되면 환갑잔치를 열며 장수를 축하하던 6,70년대의 기대수명이 예순 살 안팎에 불과했지만 2009년엔 81살로 늘어났습니다.
실제 나이와 스스로 생각하는 심리적 나이의 차이도 컸습니다.
실제 나이보다 6살에서 10살 젊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인터뷰> 조덕순(73살) : "한 55세 정도로 생각하고 살거에요"
노인이라고 불리는 것보다는 시니어라고 불리길 좋아합니다.
<인터뷰> 송원섭(82살) : "노인이라고 그러면 기분이 이상하더라고"
노후자금으로는 평균 2억 9천만 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준비된 자금은 평균 1억 원이었습니다.
빠른 고령화만큼 이에 대한 대책도 절실하다는 얘기입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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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세 넘어야 노인”…고령 대책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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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15 22:12:05
<앵커 멘트>
예전에는 예순이 되면 환갑잔치를 열고 노인 대접을 받았는데, 요즘 여러분은 몇살부터가 노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일흔은 되야 노인이라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김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70부터...이지 않을까요?"
<녹취> "80세부터 노인이라고 생각해요"
은퇴 후 숲해설가로 일하며 용돈도 벌고 있는 이찬우씨는 한 번도 스스로를 노인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인터뷰> 이찬우(68살/숲해설가) : "지금 뭐 60살 정도 가지고 노인이라고 하기 힘들죠"
실제로 40살부터 69살 사이의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70살은 돼야 노인이라고 답했습니다.
75살 이상이라는 응답도 14%나 됐고 60살부터라는 대답은 5%에 그쳤습니다.
이렇게 노인의 심리적 기준 연령이 올라간 원인은 바로 고령화.
만 예순 살이 되면 환갑잔치를 열며 장수를 축하하던 6,70년대의 기대수명이 예순 살 안팎에 불과했지만 2009년엔 81살로 늘어났습니다.
실제 나이와 스스로 생각하는 심리적 나이의 차이도 컸습니다.
실제 나이보다 6살에서 10살 젊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인터뷰> 조덕순(73살) : "한 55세 정도로 생각하고 살거에요"
노인이라고 불리는 것보다는 시니어라고 불리길 좋아합니다.
<인터뷰> 송원섭(82살) : "노인이라고 그러면 기분이 이상하더라고"
노후자금으로는 평균 2억 9천만 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준비된 자금은 평균 1억 원이었습니다.
빠른 고령화만큼 이에 대한 대책도 절실하다는 얘기입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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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기자 jhk8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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