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블록버스터에 ‘저예산 영화’ 도전장

입력 2011.06.22 (22:04) 수정 2011.06.2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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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극장가에는 블록버스터급 대작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돈키호테'같은 김기덕 감독. '저예산 영화'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느쪽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이진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펙터클한 전투 장면을 내세운 6.25 전쟁 영화.

차량들의 도심 질주가 박진감 넘치는 스피드 액션 영화.

괴물과의 사투를 그린 한국 최초 3D 액션 영화!

모두 평균 제작비가 100억 원 안팎의 대작들로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여름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막대한 제작비를 쏟아붓는 국내 영화계를 도박판이라고 비난했던 김기덕 감독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분단이란 무거운 소재를 재기발랄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영화 '풍산개' 입니다.

<녹취> "북조선이야 남조선이야....."

늘 그랬듯이 각본과 제작을 직접 맡았고 제작비는 2억원에 불과한 저예산 영화입니다.

주연 배우는 물론 모든 스텝들이 노 개런티로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김규리(주연 배우) : "좋은 영화를 만들겠다는 열의 하나만으로 스텝 배우 감독이 뭉쳤기 때문에..."

자본과 시스템을 대체할 영화라면서 3년 만에 내놓은 김기덕 감독의 '풍산개'에 관객들의 평가는 어떨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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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덕 감독, 블록버스터에 ‘저예산 영화’ 도전장
    • 입력 2011-06-22 22:04:12
    • 수정2011-06-22 2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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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극장가에는 블록버스터급 대작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돈키호테'같은 김기덕 감독. '저예산 영화'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느쪽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이진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펙터클한 전투 장면을 내세운 6.25 전쟁 영화. 차량들의 도심 질주가 박진감 넘치는 스피드 액션 영화. 괴물과의 사투를 그린 한국 최초 3D 액션 영화! 모두 평균 제작비가 100억 원 안팎의 대작들로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여름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막대한 제작비를 쏟아붓는 국내 영화계를 도박판이라고 비난했던 김기덕 감독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분단이란 무거운 소재를 재기발랄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영화 '풍산개' 입니다. <녹취> "북조선이야 남조선이야....." 늘 그랬듯이 각본과 제작을 직접 맡았고 제작비는 2억원에 불과한 저예산 영화입니다. 주연 배우는 물론 모든 스텝들이 노 개런티로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김규리(주연 배우) : "좋은 영화를 만들겠다는 열의 하나만으로 스텝 배우 감독이 뭉쳤기 때문에..." 자본과 시스템을 대체할 영화라면서 3년 만에 내놓은 김기덕 감독의 '풍산개'에 관객들의 평가는 어떨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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