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최대 격전지 철원, 철통 경계 ‘이상무’

입력 2011.06.25 (21:59) 수정 2011.06.2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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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25 전쟁이 끝날 무렵까지 치열한 격전이 계속됐던 곳, 강원도 철원.

 


전쟁이 발발한지  61년이 지났지만 지금 이 시각에도 철통경계는 계속됩니다. 

 


김기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휴전 직전까지 치열한 전투가 계속됐던 중부전선.



강원도 철원 735 고지에서는 국군 만 4천 명이 전사했습니다.



장병들은 굵은 빗방울 속에서 선배들의 희생을 가슴에 새깁니다.



수시로 이어지는 훈련은 실전과 다름없이 전개됩니다.



오늘 주어진 상황은 적의 총격 도발, 순식간에 진지로 달려나온 장병들은 빠른 손놀림으로 견인포를 작동해 목표물을 겨냥합니다.



박격포는 물론 경계초소에서도 대응 사격이 이어집니다.



북한 땅과 거리는 불과 2킬로미터, 한치의 빈틈조차 있을 수 없는 곳입니다.



<인터뷰> 고동환 중령(15사단 GOP대대장) :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서 다시는 이 땅에 6.25와 같은 전쟁이 발발하지 않도록 완벽한 전투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밤낮으로 경계가 이어지는 최전선.



6.25 당시 할아버지가 맡았던 고지 사수의 몫은 이제 손자에게 넘겨졌습니다.



<인터뷰> 김병수 상병(육군 15사단) : "백마고지 전투에 참전한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735고지를 사수하는 이곳 GOP에 근무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낍니다."



<현장음> "결의 하겠다. 하겠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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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5 최대 격전지 철원, 철통 경계 ‘이상무’
    • 입력 2011-06-25 21:59:04
    • 수정2011-06-25 22: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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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25 전쟁이 끝날 무렵까지 치열한 격전이 계속됐던 곳, 강원도 철원.
 

전쟁이 발발한지  61년이 지났지만 지금 이 시각에도 철통경계는 계속됩니다. 
 

김기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휴전 직전까지 치열한 전투가 계속됐던 중부전선.

강원도 철원 735 고지에서는 국군 만 4천 명이 전사했습니다.

장병들은 굵은 빗방울 속에서 선배들의 희생을 가슴에 새깁니다.

수시로 이어지는 훈련은 실전과 다름없이 전개됩니다.

오늘 주어진 상황은 적의 총격 도발, 순식간에 진지로 달려나온 장병들은 빠른 손놀림으로 견인포를 작동해 목표물을 겨냥합니다.

박격포는 물론 경계초소에서도 대응 사격이 이어집니다.

북한 땅과 거리는 불과 2킬로미터, 한치의 빈틈조차 있을 수 없는 곳입니다.

<인터뷰> 고동환 중령(15사단 GOP대대장) :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서 다시는 이 땅에 6.25와 같은 전쟁이 발발하지 않도록 완벽한 전투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밤낮으로 경계가 이어지는 최전선.

6.25 당시 할아버지가 맡았던 고지 사수의 몫은 이제 손자에게 넘겨졌습니다.

<인터뷰> 김병수 상병(육군 15사단) : "백마고지 전투에 참전한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735고지를 사수하는 이곳 GOP에 근무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낍니다."

<현장음> "결의 하겠다. 하겠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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