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사르코지, 지지자들과 악수 도중 봉변 外

입력 2011.07.0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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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국민들과 직접 만나 대화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그런 그가 며칠 전 지방을 방문해 시민들과 악수를 하다 봉변을 당했습니다.

프랑스 남서부 브락스를 방문중인 사르코지 대통령.

밝게 웃으며 악수를 나누던 도중 갑자기 나타난 손이 그의 어깨를 잡아당깁니다.

그 순간 사르코지 대통령은 몸이 제껴지면서 넘어질 뻔했는데요.

손을 뻗은 남성은 32살의 극장 직원이었다는데, 이같은 행동을 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50년 이상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만화 '스머프'의 주인공들이 돌아왔습니다.

이들을 창조한 작가 피에르 컬리포드의 생일이었던 지난 27일이 '글로벌 스머프 데이'였는데요.

뉴욕과 런던 등 전 세계 10개 도시의 팬들이 스머프로 변신했습니다.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스머프들이 모여드는 세계기록'을 세우기 위해서였다는데, 4천9백 명에 가까운 팬들이 얼굴에도 파란 페인트칠을 하고 모이며, 전 기록인 2천5백여 명을 훌쩍 넘어 공식 기네스 기록으로도 인정받았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아르헨티나 명문 리버플레이트가 창단 110년만에 처음으로 2부 리그로 강등되자, 응원을 위해 경기장을 찾았던 6만여 명의 홈팬들의 분노가 폭발했는데요.

최소 65명이 다치는 아수라장 속에서 선수들은 경찰이 최루가스와 물대포로 군중을 해산한 뒤에야 나올 수 있었습니다.

장마철인 요즘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자주 쏟아지는데요.

번개의 위력은 과연 어느 정도나 될까요.

우간다의 한 초등학교에 번개가 들이닥쳐 학생과 교사 20여명이 숨지는 참사가 있었습니다.

아프리카 우간다의 한 마을.

지난 화요일 이 마을 학교에서 수업을 듣던 학생과 교사 등 20여명이 벼락을 맞고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나머지 7살부터 16살 사이 학생 50여명도 크게 다쳤는데요.

수도 캄팔라에서 320킬로미터 떨어진 다른 학교에서도 학생 30여명이 번개를 맞고 다쳤습니다.

우간다에선 학교 건물이 높은데다, 피뢰침이 없어서 이같은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 샌프란스시코 자이언츠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경기.

타자 안드레 토레스가 친 공이 코 앞 관중석으로 날아갑니다.

그런데 잠시 뒤 선수와 캐스터 모두 잠시 멈칫하는데요,

파울볼을 잡은 아이가 공을 다시 그라운드로 던져 버렸습니다.

주운 물건을 주인에게 돌려주는 듯한 상황에 아버지의 표정은 무척이나 안타까워 보입니다.

동물원 우리 안, 120킬로그램이 넘는 커다란 고릴라 징코와 68살의 노인이 돈독한 애정을 과시합니다.

이 노인은 징코의 양 아버진데요,

자식이 없던 이들 부부가 징코를 입양한겁니다.

덕분에 징코는 낮에는 동물원 우리에서, 밤에는 바로 우리 옆에 있는 양아버지 집에서 지낸다는데, 이 양부모는 태어나자마자 친엄마한테 버림받았던 징코를 지난 13년동안 키워오며 이런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합니다.
월드투데이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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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투데이] 사르코지, 지지자들과 악수 도중 봉변 外
    • 입력 2011-07-03 07: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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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국민들과 직접 만나 대화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그런 그가 며칠 전 지방을 방문해 시민들과 악수를 하다 봉변을 당했습니다. 프랑스 남서부 브락스를 방문중인 사르코지 대통령. 밝게 웃으며 악수를 나누던 도중 갑자기 나타난 손이 그의 어깨를 잡아당깁니다. 그 순간 사르코지 대통령은 몸이 제껴지면서 넘어질 뻔했는데요. 손을 뻗은 남성은 32살의 극장 직원이었다는데, 이같은 행동을 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50년 이상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만화 '스머프'의 주인공들이 돌아왔습니다. 이들을 창조한 작가 피에르 컬리포드의 생일이었던 지난 27일이 '글로벌 스머프 데이'였는데요. 뉴욕과 런던 등 전 세계 10개 도시의 팬들이 스머프로 변신했습니다.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스머프들이 모여드는 세계기록'을 세우기 위해서였다는데, 4천9백 명에 가까운 팬들이 얼굴에도 파란 페인트칠을 하고 모이며, 전 기록인 2천5백여 명을 훌쩍 넘어 공식 기네스 기록으로도 인정받았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아르헨티나 명문 리버플레이트가 창단 110년만에 처음으로 2부 리그로 강등되자, 응원을 위해 경기장을 찾았던 6만여 명의 홈팬들의 분노가 폭발했는데요. 최소 65명이 다치는 아수라장 속에서 선수들은 경찰이 최루가스와 물대포로 군중을 해산한 뒤에야 나올 수 있었습니다. 장마철인 요즘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자주 쏟아지는데요. 번개의 위력은 과연 어느 정도나 될까요. 우간다의 한 초등학교에 번개가 들이닥쳐 학생과 교사 20여명이 숨지는 참사가 있었습니다. 아프리카 우간다의 한 마을. 지난 화요일 이 마을 학교에서 수업을 듣던 학생과 교사 등 20여명이 벼락을 맞고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나머지 7살부터 16살 사이 학생 50여명도 크게 다쳤는데요. 수도 캄팔라에서 320킬로미터 떨어진 다른 학교에서도 학생 30여명이 번개를 맞고 다쳤습니다. 우간다에선 학교 건물이 높은데다, 피뢰침이 없어서 이같은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 샌프란스시코 자이언츠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경기. 타자 안드레 토레스가 친 공이 코 앞 관중석으로 날아갑니다. 그런데 잠시 뒤 선수와 캐스터 모두 잠시 멈칫하는데요, 파울볼을 잡은 아이가 공을 다시 그라운드로 던져 버렸습니다. 주운 물건을 주인에게 돌려주는 듯한 상황에 아버지의 표정은 무척이나 안타까워 보입니다. 동물원 우리 안, 120킬로그램이 넘는 커다란 고릴라 징코와 68살의 노인이 돈독한 애정을 과시합니다. 이 노인은 징코의 양 아버진데요, 자식이 없던 이들 부부가 징코를 입양한겁니다. 덕분에 징코는 낮에는 동물원 우리에서, 밤에는 바로 우리 옆에 있는 양아버지 집에서 지낸다는데, 이 양부모는 태어나자마자 친엄마한테 버림받았던 징코를 지난 13년동안 키워오며 이런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합니다. 월드투데이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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