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여성 감독’ 활약…영화계 새 바람

입력 2011.07.04 (07:06) 수정 2011.07.0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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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충무로에는 여성 감독들의 활약이 눈에 띕니다.

중견 감독들이 잇따라 신작을 내놓는가 하면 실력파 신인 감독과 배우 출신 감독들의 데뷔가 이어지고 있어 영화계 새 바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음악에 청춘을 건 3명의 젊은이가 밴드를 구성해 첫 무대에 서기까지 실화를 그린 영화입니다.

신세대 여성 감독의 눈으로 음악과 영상미를 감각적으로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다정 : "소위 밴드라고 하면 거친 남성의 이미지를 많이 떠오르실텐데 메이트(밴드)는 굉장히 섬세하고 연주도 그렇고."

<녹취> "도둑 고양이는 다 없어져야 한다고 그랬어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 감독은 이번엔 동물과 인간의 교감을 그린 영화로 저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저예산 영화로 관객 만명을 돌파했는데 이는 상업영화의 100만 관객과 맞먹는 흥행성적입니다.

영화 '집으로'로 깊은 인상을 주었던 이정향 감독은 9년 만에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고, 부지영 감독은 중년 여성의 짝사랑을 담은 작품으로 호평받고 있습니다.

배우 출신의 감독 데뷔도 잇따라 추상미씨는 무대 뒤 배우들의 신경전을 다룬 영화 '분장실'로 국제영화제에서 데뷔했고, 지난해 영화 '요술'을 만들었던 구혜선씨는 두 번째 작품의 촬영을 마치는 등 충무로에서 여성 감독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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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무로 ‘여성 감독’ 활약…영화계 새 바람
    • 입력 2011-07-04 07:06:06
    • 수정2011-07-04 07: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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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충무로에는 여성 감독들의 활약이 눈에 띕니다. 중견 감독들이 잇따라 신작을 내놓는가 하면 실력파 신인 감독과 배우 출신 감독들의 데뷔가 이어지고 있어 영화계 새 바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음악에 청춘을 건 3명의 젊은이가 밴드를 구성해 첫 무대에 서기까지 실화를 그린 영화입니다. 신세대 여성 감독의 눈으로 음악과 영상미를 감각적으로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다정 : "소위 밴드라고 하면 거친 남성의 이미지를 많이 떠오르실텐데 메이트(밴드)는 굉장히 섬세하고 연주도 그렇고." <녹취> "도둑 고양이는 다 없어져야 한다고 그랬어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 감독은 이번엔 동물과 인간의 교감을 그린 영화로 저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저예산 영화로 관객 만명을 돌파했는데 이는 상업영화의 100만 관객과 맞먹는 흥행성적입니다. 영화 '집으로'로 깊은 인상을 주었던 이정향 감독은 9년 만에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고, 부지영 감독은 중년 여성의 짝사랑을 담은 작품으로 호평받고 있습니다. 배우 출신의 감독 데뷔도 잇따라 추상미씨는 무대 뒤 배우들의 신경전을 다룬 영화 '분장실'로 국제영화제에서 데뷔했고, 지난해 영화 '요술'을 만들었던 구혜선씨는 두 번째 작품의 촬영을 마치는 등 충무로에서 여성 감독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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