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주민·시민단체 “즉각 발굴조사” 촉구

입력 2011.07.09 (09:48) 수정 2011.07.09 (10: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군기지 캠프캐럴에서 금속성 매몰 물질이 발견됐다는 한미 공동조사단의 발표에 대해 기지 인근에 주민들은 즉각적인 발굴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주민들의 목소리 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공동조사단의 레이더조사에서 금속성 매몰몰질이 발견된 캠프 캐럴 헬기장에 토양 채취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공동조사단은 이 토양시료를 분석해 유해물질이 검출될 경우 발굴조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미군기지 내 오염 가능성이 이미 여러 차례 확인된 만큼 더 이상의 조사는 시간 낭비라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백현국(대구경북대책위 대표) : "자기들 자료만 가지고도 환경오염 됐다는거 이미 다 나온 거 아닙니까. 이제 치유문제를 얘기해 할 단계인데 지금도 드럼통 찾는다고 쇼하면 안 되죠."

기지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한 한미공동조사단의 설명회에서도 주민들의 발굴조사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녹취> 김하연 : "(발굴조사를)국민이 원하고 주민이 원하는데 왜 안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주민들은 또 그동안 기지 내외의 수질조사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된 적이 있는만큼 주민들에 대한 건강조사도 즉각 실시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근 주민·시민단체 “즉각 발굴조사” 촉구
    • 입력 2011-07-09 09:48:15
    • 수정2011-07-09 10:00:4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미군기지 캠프캐럴에서 금속성 매몰 물질이 발견됐다는 한미 공동조사단의 발표에 대해 기지 인근에 주민들은 즉각적인 발굴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주민들의 목소리 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공동조사단의 레이더조사에서 금속성 매몰몰질이 발견된 캠프 캐럴 헬기장에 토양 채취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공동조사단은 이 토양시료를 분석해 유해물질이 검출될 경우 발굴조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미군기지 내 오염 가능성이 이미 여러 차례 확인된 만큼 더 이상의 조사는 시간 낭비라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백현국(대구경북대책위 대표) : "자기들 자료만 가지고도 환경오염 됐다는거 이미 다 나온 거 아닙니까. 이제 치유문제를 얘기해 할 단계인데 지금도 드럼통 찾는다고 쇼하면 안 되죠." 기지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한 한미공동조사단의 설명회에서도 주민들의 발굴조사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녹취> 김하연 : "(발굴조사를)국민이 원하고 주민이 원하는데 왜 안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주민들은 또 그동안 기지 내외의 수질조사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된 적이 있는만큼 주민들에 대한 건강조사도 즉각 실시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