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셋값 오름세 지속…서울 0.03%↑

<앵커 멘트>

아파트 전셋값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수입된 수산물에서 기준치 이하이긴 하지만 방사성 물질이 다시 검출됐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김세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아파트 전셋값 오름세가 꺾이질 않고 있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114는 서울의 아파트 전세 가격이 지난주보다 0.03% 올랐고 신도시는 0.04%, 수도권은 0.01%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아파트 매매 가격은 서울이 0.03% 떨어졌고, 신도시와 수도권에서도 0.01% 하락했습니다.

일본 홋카이도 지역에서 포장 수입된 냉장 대구에서 기준치 이하의 방사성 물질 세슘이 검출됐습니다.

식품 허용 기준치의 9% 수준입니다.

농식품부 검역검사본부는 최근 일본산 냉장대구에서 잇따라 방사성 물질이 검출됨에 따라 정확한 이력 추적을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정밀 검사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원전사고 이후 지금까지 일본산 수산물 4건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어획량 감소와 현지 가격 상승으로 일부 수산물과 축산물 수입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 자료를 보면 마른 멸치 수입 가격은 5월 대비 48.9% 올랐고, 냉동 명태 값은 9.6%, 고등어는 8.8%, 조기는 5.9% 상승했습니다.

쇠고기 수입가격은 1년 전보다 14.6%, 5월에 비해서는 2.4% 올랐고, 돼지고기 수입가격은 2.6% 상승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