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중국 다이빙, 독주 시동

입력 2011.07.17 (10:05) 수정 2011.07.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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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밍샤-허쯔, 3m스프링보드 싱크로다이빙서 상하이대회 첫 金



세계최강 중국 다이빙이 2011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산뜻하게 첫 걸음을 뗐다.



중국의 우밍샤와 허쯔는 16일 상하이의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의 다이빙 풀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3m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다이빙 결승에서 5차 시기 합계 356.40점으로 1위를 차지해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둘은 2위인 캐나다의 에밀리 헤이먼스-제니퍼 아벨(313.50점)보다 42.90점이나 앞설 만큼 완벽한 호흡으로 금빛 연기를 펼쳤다.



우밍샤는 이 종목에서만 다섯 번째 금메달(2001·2003·2007·2009·2011년)을 목에 걸어 올해 1월 은퇴한 '다이빙 여제' 궈징징(중국)이 갖고 있던 단일 종목 최다 금메달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 2개씩을 딴 궈징징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001년 후쿠오카 대회부터 2009년 로마대회까지 사상 처음으로 5회 연속 2관왕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다.



앞서 네 차례 금메달을 딸 때 궈징징과 출전한 우밍샤는 이번에 새 파트너 허쯔와 함께 다시 금메달을 수확했다.



중국은 세계대회 여자 3m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다이빙에서 6회 연속 금메달을 땄다.



그동안 세계대회 다이빙에서 한 나라가 6회 연속 정상을 지킨 것은 남자 3m 스프링보드의 미국(1973∼1991년)이 유일했다.



중국 다이빙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강이다.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8개의 금메달 가운데 7개를 가져갔고,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10개의 금메달 중 7개를 쓸어담았다.



아시안게임에서는 1974년 테헤란 대회부터 지난해 광저우 대회까지 10회 연속 전 종목 금메달을 획득했을 정도로 아시아에서는 이미 적수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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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강’ 중국 다이빙, 독주 시동
    • 입력 2011-07-17 10:05:45
    • 수정2011-07-17 10:12:20
    연합뉴스
우밍샤-허쯔, 3m스프링보드 싱크로다이빙서 상하이대회 첫 金

세계최강 중국 다이빙이 2011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산뜻하게 첫 걸음을 뗐다.

중국의 우밍샤와 허쯔는 16일 상하이의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의 다이빙 풀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3m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다이빙 결승에서 5차 시기 합계 356.40점으로 1위를 차지해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둘은 2위인 캐나다의 에밀리 헤이먼스-제니퍼 아벨(313.50점)보다 42.90점이나 앞설 만큼 완벽한 호흡으로 금빛 연기를 펼쳤다.

우밍샤는 이 종목에서만 다섯 번째 금메달(2001·2003·2007·2009·2011년)을 목에 걸어 올해 1월 은퇴한 '다이빙 여제' 궈징징(중국)이 갖고 있던 단일 종목 최다 금메달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 2개씩을 딴 궈징징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001년 후쿠오카 대회부터 2009년 로마대회까지 사상 처음으로 5회 연속 2관왕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다.

앞서 네 차례 금메달을 딸 때 궈징징과 출전한 우밍샤는 이번에 새 파트너 허쯔와 함께 다시 금메달을 수확했다.

중국은 세계대회 여자 3m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다이빙에서 6회 연속 금메달을 땄다.

그동안 세계대회 다이빙에서 한 나라가 6회 연속 정상을 지킨 것은 남자 3m 스프링보드의 미국(1973∼1991년)이 유일했다.

중국 다이빙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강이다.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8개의 금메달 가운데 7개를 가져갔고,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10개의 금메달 중 7개를 쓸어담았다.

아시안게임에서는 1974년 테헤란 대회부터 지난해 광저우 대회까지 10회 연속 전 종목 금메달을 획득했을 정도로 아시아에서는 이미 적수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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