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더위야!” 여름 장사 이제 시작

입력 2011.07.1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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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 뒤에 찾아온 무더위가 반가운 사람들도 있습니다.

얼음공장이 24시간 가동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여름장사가 시작됐습니다.

이해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50킬로그램짜리 얼음 덩어리가 쏟아집니다.

영하 10도에서 8시간 동안 꽁꽁 얼렸습니다.

본격 무더위와 함께 얼음 생산라인은 24시간 쉴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이종필(얼음생산업체 공장장) : "비 올 때는 하루 30톤 정도 나갔는데 앞으로 100톤 이상 나갈 거라고 추정합니다."

150석 자리가 꽉 찬 이 곳,

<녹취> "이쪽 끝으로 가세요!"

더위를 잊는데 그만이라는 팥빙수 가게입니다.

대기표까지 받아 기다려야 할 정도입니다.

<인터뷰> 장유빈(서울시 목동) : "20명 정도 기다리긴 했는데 회전율이 빨라서 10분 만에 앉아서 먹을 수 있었어요.맛있고 시원하고 좋아요."

장마가 길어 울상이었던 빙과류와 맥주업계도 폭염을 반기고 있습니다.

각 유통업체들도 휴가 관련 상품을 전면에 배치하는 등 본격적인 더위 마케팅에 돌입했습니다.

지난해보다 판매 성수기는 늦게 시작됐지만 더위가 오래갈 전망이라 업체들은 그나마 다행이라는 반응입니다.

<인터뷰>김은정(서울시 양평동) : "비가 개고 날씨가 좋아져서 휴가 계획 세웠는데 설레고 필요한 용품들 사러 왔어요."

길었던 장마가 끝나면서 여름 특수가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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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갑다, 더위야!” 여름 장사 이제 시작
    • 입력 2011-07-18 22: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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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 뒤에 찾아온 무더위가 반가운 사람들도 있습니다. 얼음공장이 24시간 가동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여름장사가 시작됐습니다. 이해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50킬로그램짜리 얼음 덩어리가 쏟아집니다. 영하 10도에서 8시간 동안 꽁꽁 얼렸습니다. 본격 무더위와 함께 얼음 생산라인은 24시간 쉴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이종필(얼음생산업체 공장장) : "비 올 때는 하루 30톤 정도 나갔는데 앞으로 100톤 이상 나갈 거라고 추정합니다." 150석 자리가 꽉 찬 이 곳, <녹취> "이쪽 끝으로 가세요!" 더위를 잊는데 그만이라는 팥빙수 가게입니다. 대기표까지 받아 기다려야 할 정도입니다. <인터뷰> 장유빈(서울시 목동) : "20명 정도 기다리긴 했는데 회전율이 빨라서 10분 만에 앉아서 먹을 수 있었어요.맛있고 시원하고 좋아요." 장마가 길어 울상이었던 빙과류와 맥주업계도 폭염을 반기고 있습니다. 각 유통업체들도 휴가 관련 상품을 전면에 배치하는 등 본격적인 더위 마케팅에 돌입했습니다. 지난해보다 판매 성수기는 늦게 시작됐지만 더위가 오래갈 전망이라 업체들은 그나마 다행이라는 반응입니다. <인터뷰>김은정(서울시 양평동) : "비가 개고 날씨가 좋아져서 휴가 계획 세웠는데 설레고 필요한 용품들 사러 왔어요." 길었던 장마가 끝나면서 여름 특수가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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