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400m 세계신 기대하는 이유

입력 2011.07.23 (21:55) 수정 2011.07.24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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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400m 출전을 앞둔 박태환 에겐 우승과 함께 세계신기록이라는 또 한가지 목표가 있습니다.



볼 코치의 맞춤식 훈련 효과로 기록 경신이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박태환에게 눈에 띄게 달라진 건 폐활량입니다.



2년전 로마 대회 때는 6000cc에 미치지 못했지만, 꾸준한 훈련으로 7000cc를 훌쩍 뛰어 넘었습니다.



강력한 스트로크에도 쉽게 지치지 않는 다는 얘기입니다.



그간 발목을 잡았던 턴도 수준급 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과거 퀵턴에서 멈칫하는 버릇이 있던 박태환은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50퍼센트 이상 보완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 보다, 한차원 더 높은 기술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집중적인 돌핀킥 훈련으로 잠영 거리도 크게 향상됐습니다.



돌핀킥은 수면 아래에서 돌고래 처럼 양발을 모으고 허리와 다리 힘만으로 추진력을 얻는 기술입니다.



속도를 떨어트리지 않고도 과거 6.5미터에서 이제는 10미터 이상 잠영이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볼(박태환 전담 코치) : "세계 기록과 금메달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박태환이 지난해보다 기록을 향상시키는 겁니다."



현재 세계기록은 파울 비더만이 보유하고 있는 3분40초07입니다.



맞춤 훈련 효과에, 특유의 스퍼트와 어우러진다면 기록 경신을 충분히 기대해볼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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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400m 세계신 기대하는 이유
    • 입력 2011-07-23 21:55:44
    • 수정2011-07-24 00: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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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400m 출전을 앞둔 박태환 에겐 우승과 함께 세계신기록이라는 또 한가지 목표가 있습니다.

볼 코치의 맞춤식 훈련 효과로 기록 경신이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박태환에게 눈에 띄게 달라진 건 폐활량입니다.

2년전 로마 대회 때는 6000cc에 미치지 못했지만, 꾸준한 훈련으로 7000cc를 훌쩍 뛰어 넘었습니다.

강력한 스트로크에도 쉽게 지치지 않는 다는 얘기입니다.

그간 발목을 잡았던 턴도 수준급 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과거 퀵턴에서 멈칫하는 버릇이 있던 박태환은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50퍼센트 이상 보완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 보다, 한차원 더 높은 기술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집중적인 돌핀킥 훈련으로 잠영 거리도 크게 향상됐습니다.

돌핀킥은 수면 아래에서 돌고래 처럼 양발을 모으고 허리와 다리 힘만으로 추진력을 얻는 기술입니다.

속도를 떨어트리지 않고도 과거 6.5미터에서 이제는 10미터 이상 잠영이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볼(박태환 전담 코치) : "세계 기록과 금메달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박태환이 지난해보다 기록을 향상시키는 겁니다."

현재 세계기록은 파울 비더만이 보유하고 있는 3분40초07입니다.

맞춤 훈련 효과에, 특유의 스퍼트와 어우러진다면 기록 경신을 충분히 기대해볼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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