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
정부가 전방위적인 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고 보고 현 상황을 총체적인 '물가 난국'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기업 '팔목 비틀기'라는 비판을 받아 온 강압적 물가대책의 방향을 수정해 소비자와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입니다.
<리포트>
수년간 거침없이 올랐던 LPG 가격, 알고 보니 정유사들의 담합 때문이었습니다.
참다 못한 개인택시 기사 8만 여명이 1인당 10만 원씩 배상하라며 소송을 냈지만, 거대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은 계란으로 바위치깁니다.
<인터뷰>김유중(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무):"몇백억원의 소송비용을 부담한다는 것도 엄청난 어려움으로 겪고 있고, 이게 단기에 끝나는 게 아니고 장기로는 10년까지 가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에 따라 이 같은 소비자 집단 소송을 정부가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단체가 담합 피해자들을 모아 소송을 제기하면 각종 정보와 경비를 대겠다는 겁니다.
기업을 압박해 물가를 잡는다는 비판을 받아온 공정거래 위원회도 가격을 스스로 낮추는 담합 기업에는 과징금을 완화해주는 '당근책'을 내놨습니다.
정부주도의 물가관리에 근본적인 변화가 예고되는 대목입니다.
<인터뷰>박재완: "한마디로 물가 난국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온 국민이 힘을 합쳐서 이 어려움을 반드시 극복해나가야 되겠습니다. ."
또 대통령이 주문했던 10대 서민생활물가 비교 품목도 정해졌습니다.
김치찌개와 된장찌개,자장면,배추 등 10개 품목으로 매월 한차례 공개됩니다.
아울러 가공식품의 유통기한을 없애고 대여 서비스업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정부가 전방위적인 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고 보고 현 상황을 총체적인 '물가 난국'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기업 '팔목 비틀기'라는 비판을 받아 온 강압적 물가대책의 방향을 수정해 소비자와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입니다.
<리포트>
수년간 거침없이 올랐던 LPG 가격, 알고 보니 정유사들의 담합 때문이었습니다.
참다 못한 개인택시 기사 8만 여명이 1인당 10만 원씩 배상하라며 소송을 냈지만, 거대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은 계란으로 바위치깁니다.
<인터뷰>김유중(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무):"몇백억원의 소송비용을 부담한다는 것도 엄청난 어려움으로 겪고 있고, 이게 단기에 끝나는 게 아니고 장기로는 10년까지 가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에 따라 이 같은 소비자 집단 소송을 정부가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단체가 담합 피해자들을 모아 소송을 제기하면 각종 정보와 경비를 대겠다는 겁니다.
기업을 압박해 물가를 잡는다는 비판을 받아온 공정거래 위원회도 가격을 스스로 낮추는 담합 기업에는 과징금을 완화해주는 '당근책'을 내놨습니다.
정부주도의 물가관리에 근본적인 변화가 예고되는 대목입니다.
<인터뷰>박재완: "한마디로 물가 난국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온 국민이 힘을 합쳐서 이 어려움을 반드시 극복해나가야 되겠습니다. ."
또 대통령이 주문했던 10대 서민생활물가 비교 품목도 정해졌습니다.
김치찌개와 된장찌개,자장면,배추 등 10개 품목으로 매월 한차례 공개됩니다.
아울러 가공식품의 유통기한을 없애고 대여 서비스업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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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생경제] ‘물가 난국’ 소비자·기업 참여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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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27 07:03:15
<앵커 트>
정부가 전방위적인 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고 보고 현 상황을 총체적인 '물가 난국'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기업 '팔목 비틀기'라는 비판을 받아 온 강압적 물가대책의 방향을 수정해 소비자와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입니다.
<리포트>
수년간 거침없이 올랐던 LPG 가격, 알고 보니 정유사들의 담합 때문이었습니다.
참다 못한 개인택시 기사 8만 여명이 1인당 10만 원씩 배상하라며 소송을 냈지만, 거대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은 계란으로 바위치깁니다.
<인터뷰>김유중(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무):"몇백억원의 소송비용을 부담한다는 것도 엄청난 어려움으로 겪고 있고, 이게 단기에 끝나는 게 아니고 장기로는 10년까지 가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에 따라 이 같은 소비자 집단 소송을 정부가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단체가 담합 피해자들을 모아 소송을 제기하면 각종 정보와 경비를 대겠다는 겁니다.
기업을 압박해 물가를 잡는다는 비판을 받아온 공정거래 위원회도 가격을 스스로 낮추는 담합 기업에는 과징금을 완화해주는 '당근책'을 내놨습니다.
정부주도의 물가관리에 근본적인 변화가 예고되는 대목입니다.
<인터뷰>박재완: "한마디로 물가 난국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온 국민이 힘을 합쳐서 이 어려움을 반드시 극복해나가야 되겠습니다. ."
또 대통령이 주문했던 10대 서민생활물가 비교 품목도 정해졌습니다.
김치찌개와 된장찌개,자장면,배추 등 10개 품목으로 매월 한차례 공개됩니다.
아울러 가공식품의 유통기한을 없애고 대여 서비스업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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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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