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인명 피해 40여 명…피해 더 늘어날 듯

입력 2011.07.27 (12:58) 수정 2011.07.27 (13: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번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갑니다.

김영인 기자!

<리포트>

네, 먼저 인명 피해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집계된 인명 피해는 40여 명입니다.

하지만 각 지자체의 보고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피해 규모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토사가 펜션을 덮친 강원도 춘천 신북읍 현장의 경우, 현재까지 사망자가 10 명, 매몰자가 1명, 부상자도 2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가평군과 서울 불광동 등에서는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 모두 4명이 실종됐습니다.

침수와 산사태로 인한 재산 피해도 상당한데요.

실시간 집계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주택침수 710여 채, 침수된 차량도 100여 대에 이릅니다.

서울 서초구 형촌마을에서는 60세대가 고립됐고 서울 경기 지역에서만 30여 세대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새벽 토사가 유출됐었던 서울 춘천간 고속도로에서는 지금까지도 일부 구간의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 동부간선도로 일부 구간과 오전에 산사태가 난 과천 방향 우면산 터널도 차량이 다닐 수 없습니다.

팔당댐의 방류로 인해 오늘 오전 9시 반부터 서울 올림픽대로 여의하류 나들목에서 여의교, 여의교에서 여의상류 나들목 구간, 그리고 강변북로 한강철교 하부가 현재 통제되고 있습니다.

중앙 재난안전 대책본부는 오후 늦게부터 다시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산사태와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공식 인명 피해 40여 명…피해 더 늘어날 듯
    • 입력 2011-07-27 12:58:20
    • 수정2011-07-27 13:14:32
    뉴스 12
<앵커 멘트> 이번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갑니다. 김영인 기자! <리포트> 네, 먼저 인명 피해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집계된 인명 피해는 40여 명입니다. 하지만 각 지자체의 보고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피해 규모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토사가 펜션을 덮친 강원도 춘천 신북읍 현장의 경우, 현재까지 사망자가 10 명, 매몰자가 1명, 부상자도 2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가평군과 서울 불광동 등에서는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 모두 4명이 실종됐습니다. 침수와 산사태로 인한 재산 피해도 상당한데요. 실시간 집계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주택침수 710여 채, 침수된 차량도 100여 대에 이릅니다. 서울 서초구 형촌마을에서는 60세대가 고립됐고 서울 경기 지역에서만 30여 세대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새벽 토사가 유출됐었던 서울 춘천간 고속도로에서는 지금까지도 일부 구간의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 동부간선도로 일부 구간과 오전에 산사태가 난 과천 방향 우면산 터널도 차량이 다닐 수 없습니다. 팔당댐의 방류로 인해 오늘 오전 9시 반부터 서울 올림픽대로 여의하류 나들목에서 여의교, 여의교에서 여의상류 나들목 구간, 그리고 강변북로 한강철교 하부가 현재 통제되고 있습니다. 중앙 재난안전 대책본부는 오후 늦게부터 다시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산사태와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