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서울 서초구 우면산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인근 도로와 아파트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17명이 숨지고 4백 여명이 대피했습니다.
산사태가 골짜기를 따라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서 피해가 컸는데요.
먼저 서영민 기자가 헬기로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산사태가 휩쓴 우면산... 세 갈래 산사태가 아파트촌을 덮쳤습니다.
흙더미가 들이친 아파트는 건물 3층까지 창틀이 온데 간데 없습니다.
남부순환로는 차 대신 흙과 나무더미로 뒤덮혔습니다.
쓸려간 차는 부서진채 뒤엉켜 겹겹이 쌓였고 건물 2층 창틀에도 박혔습니다.
우면산 반대편 자락도 골짜기를 따라 산사태 흔적이 선명합니다.
포개진 승용차 사이로 황톳물이 세차게 흘러갑니다.
주택 옥상에 선 한 시민은 망연자실한 표정입니다.
바로 옆 오늘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전원마을, 곳곳에 흙더미가 들이쳐 복구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택 앞엔 아직도 흙과 나무더미가 쌓였습니다.
하늘에서 본 우면산은 여러 골짜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피해가 클 수 밖에 없었던 이유입니다.
텅 빈 올림픽 대로 위로는 한강물이 파도처럼 들이칩니다.
침수된 올림픽 대로 위에 방치된 차만 수십여대 렉카차는 끌고, 사람들은 밀어서 침수된 차를 한 대 씩 꺼냅니다.
오늘 하루 서울에 내린 비는 273밀리미터, 7월 강우량으로는 지난 1987년 이후 24년 만에 가장 많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서울 서초구 우면산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인근 도로와 아파트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17명이 숨지고 4백 여명이 대피했습니다.
산사태가 골짜기를 따라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서 피해가 컸는데요.
먼저 서영민 기자가 헬기로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산사태가 휩쓴 우면산... 세 갈래 산사태가 아파트촌을 덮쳤습니다.
흙더미가 들이친 아파트는 건물 3층까지 창틀이 온데 간데 없습니다.
남부순환로는 차 대신 흙과 나무더미로 뒤덮혔습니다.
쓸려간 차는 부서진채 뒤엉켜 겹겹이 쌓였고 건물 2층 창틀에도 박혔습니다.
우면산 반대편 자락도 골짜기를 따라 산사태 흔적이 선명합니다.
포개진 승용차 사이로 황톳물이 세차게 흘러갑니다.
주택 옥상에 선 한 시민은 망연자실한 표정입니다.
바로 옆 오늘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전원마을, 곳곳에 흙더미가 들이쳐 복구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택 앞엔 아직도 흙과 나무더미가 쌓였습니다.
하늘에서 본 우면산은 여러 골짜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피해가 클 수 밖에 없었던 이유입니다.
텅 빈 올림픽 대로 위로는 한강물이 파도처럼 들이칩니다.
침수된 올림픽 대로 위에 방치된 차만 수십여대 렉카차는 끌고, 사람들은 밀어서 침수된 차를 한 대 씩 꺼냅니다.
오늘 하루 서울에 내린 비는 273밀리미터, 7월 강우량으로는 지난 1987년 이후 24년 만에 가장 많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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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면산 산사태’…17명 사망·400여 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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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27 22:11:25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서울 서초구 우면산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인근 도로와 아파트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17명이 숨지고 4백 여명이 대피했습니다.
산사태가 골짜기를 따라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서 피해가 컸는데요.
먼저 서영민 기자가 헬기로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산사태가 휩쓴 우면산... 세 갈래 산사태가 아파트촌을 덮쳤습니다.
흙더미가 들이친 아파트는 건물 3층까지 창틀이 온데 간데 없습니다.
남부순환로는 차 대신 흙과 나무더미로 뒤덮혔습니다.
쓸려간 차는 부서진채 뒤엉켜 겹겹이 쌓였고 건물 2층 창틀에도 박혔습니다.
우면산 반대편 자락도 골짜기를 따라 산사태 흔적이 선명합니다.
포개진 승용차 사이로 황톳물이 세차게 흘러갑니다.
주택 옥상에 선 한 시민은 망연자실한 표정입니다.
바로 옆 오늘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전원마을, 곳곳에 흙더미가 들이쳐 복구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택 앞엔 아직도 흙과 나무더미가 쌓였습니다.
하늘에서 본 우면산은 여러 골짜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피해가 클 수 밖에 없었던 이유입니다.
텅 빈 올림픽 대로 위로는 한강물이 파도처럼 들이칩니다.
침수된 올림픽 대로 위에 방치된 차만 수십여대 렉카차는 끌고, 사람들은 밀어서 침수된 차를 한 대 씩 꺼냅니다.
오늘 하루 서울에 내린 비는 273밀리미터, 7월 강우량으로는 지난 1987년 이후 24년 만에 가장 많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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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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