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수난’ 속출…견인 요청 빗발

입력 2011.07.2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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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지역에서만 차량 수천대가 물에 잠기는 그야말로 '수난'을 당했습니다.

보상은 받을 수 있을까 궁금하실텐데 최대수 기자가 알아 봤습니다.

<리포트>

흙탕물 속에서 자동차들이 오도 가도 못한 채 갇혔습니다.

반쯤 물에 잠긴 차량을 남겨두고 운전자들이 물살을 헤치며 걸어나옵니다.

손으로 차를 밀어도 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인터뷰>신왕섭(서울 천호동) : "갑자기 서 있는 데 물이 막 들어차더라고요."

같은 시각 보험사 콜센터,

<녹취> "물이 차서 바퀴가 빠지고, 왼쪽으로 기울었는데, 차 안으로 물이 들어와요"

긴급 견인을 요청하는 전화도 이어집니다.

<녹취>제 차량이 다른 차와 엉켜서, 부딪히고 있어요.

이틀 동안 쏟아진 폭우 속에 전국에서 수천여 대의 차량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12개 손해보험사엔 10만 건이 넘는 긴급 출동 서비스 요청이 쇄도했습니다.

이런 침수 차량은 '자기 차량 손해' 담보에 가입했다면 한도 안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박의현(삼성화재 강서센터 센터장) : "2003년 태풍 매미 이후 자차 담보로 보험 처리가 가능합니다. 각 보험사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차량을 원래대로 복구하는 가격이 보상 기준이며, 보상을 받더라도 할증이 되지는 않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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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량 수난’ 속출…견인 요청 빗발
    • 입력 2011-07-27 22:11:41
    뉴스 9
<앵커 멘트> 서울지역에서만 차량 수천대가 물에 잠기는 그야말로 '수난'을 당했습니다. 보상은 받을 수 있을까 궁금하실텐데 최대수 기자가 알아 봤습니다. <리포트> 흙탕물 속에서 자동차들이 오도 가도 못한 채 갇혔습니다. 반쯤 물에 잠긴 차량을 남겨두고 운전자들이 물살을 헤치며 걸어나옵니다. 손으로 차를 밀어도 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인터뷰>신왕섭(서울 천호동) : "갑자기 서 있는 데 물이 막 들어차더라고요." 같은 시각 보험사 콜센터, <녹취> "물이 차서 바퀴가 빠지고, 왼쪽으로 기울었는데, 차 안으로 물이 들어와요" 긴급 견인을 요청하는 전화도 이어집니다. <녹취>제 차량이 다른 차와 엉켜서, 부딪히고 있어요. 이틀 동안 쏟아진 폭우 속에 전국에서 수천여 대의 차량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12개 손해보험사엔 10만 건이 넘는 긴급 출동 서비스 요청이 쇄도했습니다. 이런 침수 차량은 '자기 차량 손해' 담보에 가입했다면 한도 안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박의현(삼성화재 강서센터 센터장) : "2003년 태풍 매미 이후 자차 담보로 보험 처리가 가능합니다. 각 보험사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차량을 원래대로 복구하는 가격이 보상 기준이며, 보상을 받더라도 할증이 되지는 않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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