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16명의 목숨을 앗아간 우면산 산사태 현장에서도 복구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토사로 막혔던 남부순환도로는 사고 40여 시간 만에 개통됐습니다.
이어서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면산 한 면이 뚝 잘라지듯 떠내려오면서 엉망이 돼 버린 남부순환도로.
밤낮 없이 이뤄진 복구 작업 끝에 오늘 오전, 도로는 완전히 제 기능을 회복했습니다.
40여 시간 만의 통행 재개입니다.
복구 인력과 장비는 이제 부숴진 아파트와 주택을 정비하는 데 집중됐습니다.
집안까지 굴러들어온 바위와 만 5천 톤에 이르는 엄청난 양의 토사.
산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1층 집입니다. 토사와 큰 나뭇가지가 집안 깊숙한 곳까지 밀려들어와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습니다.
아파트 입구를 막고 있던 토사를 걷어내면서 주민들은 사흘만에 외출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문희(아파트 주민) : "2박 3일간 집에 갇혀 있었어요. 위에서 볼 땐 이 정도인지 몰랐는데 나와보니까 더 처참한 것 같아요."
직격탄을 맞은 주민들은 걸레로 집안 구석구석을 닦아보지만 마음에 남은 상처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인터뷰> 피해 주민 : "저 산이 좋아서 이리로 이사를 왔는데 이제 저 산만 보면 이제 무섭고 쳐다보고 싶지도 않아요."
급한 불은 껐지만 우면산 아래 아파트와 주택이 제 모습을 찾기까지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지 알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16명의 목숨을 앗아간 우면산 산사태 현장에서도 복구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토사로 막혔던 남부순환도로는 사고 40여 시간 만에 개통됐습니다.
이어서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면산 한 면이 뚝 잘라지듯 떠내려오면서 엉망이 돼 버린 남부순환도로.
밤낮 없이 이뤄진 복구 작업 끝에 오늘 오전, 도로는 완전히 제 기능을 회복했습니다.
40여 시간 만의 통행 재개입니다.
복구 인력과 장비는 이제 부숴진 아파트와 주택을 정비하는 데 집중됐습니다.
집안까지 굴러들어온 바위와 만 5천 톤에 이르는 엄청난 양의 토사.
산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1층 집입니다. 토사와 큰 나뭇가지가 집안 깊숙한 곳까지 밀려들어와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습니다.
아파트 입구를 막고 있던 토사를 걷어내면서 주민들은 사흘만에 외출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문희(아파트 주민) : "2박 3일간 집에 갇혀 있었어요. 위에서 볼 땐 이 정도인지 몰랐는데 나와보니까 더 처참한 것 같아요."
직격탄을 맞은 주민들은 걸레로 집안 구석구석을 닦아보지만 마음에 남은 상처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인터뷰> 피해 주민 : "저 산이 좋아서 이리로 이사를 왔는데 이제 저 산만 보면 이제 무섭고 쳐다보고 싶지도 않아요."
급한 불은 껐지만 우면산 아래 아파트와 주택이 제 모습을 찾기까지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지 알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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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부순환도로 통행 재개…수해 복구 총력
-
- 입력 2011-07-29 22:04:51
<앵커 멘트>
16명의 목숨을 앗아간 우면산 산사태 현장에서도 복구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토사로 막혔던 남부순환도로는 사고 40여 시간 만에 개통됐습니다.
이어서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면산 한 면이 뚝 잘라지듯 떠내려오면서 엉망이 돼 버린 남부순환도로.
밤낮 없이 이뤄진 복구 작업 끝에 오늘 오전, 도로는 완전히 제 기능을 회복했습니다.
40여 시간 만의 통행 재개입니다.
복구 인력과 장비는 이제 부숴진 아파트와 주택을 정비하는 데 집중됐습니다.
집안까지 굴러들어온 바위와 만 5천 톤에 이르는 엄청난 양의 토사.
산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1층 집입니다. 토사와 큰 나뭇가지가 집안 깊숙한 곳까지 밀려들어와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습니다.
아파트 입구를 막고 있던 토사를 걷어내면서 주민들은 사흘만에 외출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문희(아파트 주민) : "2박 3일간 집에 갇혀 있었어요. 위에서 볼 땐 이 정도인지 몰랐는데 나와보니까 더 처참한 것 같아요."
직격탄을 맞은 주민들은 걸레로 집안 구석구석을 닦아보지만 마음에 남은 상처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인터뷰> 피해 주민 : "저 산이 좋아서 이리로 이사를 왔는데 이제 저 산만 보면 이제 무섭고 쳐다보고 싶지도 않아요."
급한 불은 껐지만 우면산 아래 아파트와 주택이 제 모습을 찾기까지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지 알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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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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