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 호투’ 삼성, 4연승 단독 1위

<앵커 멘트>

선두 삼성은 차우찬의 호투 속에 엘지를 꺾고 4연승하며 단독 1위를 질주했습니다.

삼성의 상승세가 대단하군요?

<리포트>

삼성은 4회 박용택과 조인성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맞고 먼저 두점을 내줬습니다.

그러나 최근 부쩍 힘이 좋아진 삼성의 저력은 대단했습니다.

5회 조동찬의 적시타 등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6회와 7회 한점씩 추가하며 역전승했습니다.

선발 투수 차우찬은 7과 3분의 2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오승완은 29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SK는 대전 한화전에서 1회 박진만과 최정의 홈런 등으로 가볍게 석점을 냈습니다.

2회에도 두점을 추가한 SK는 한화에 크게 앞서 있습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SK는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갑니다.

롯데는 1대 0으로 두지던 7회 강민호의 극적인 역전 투점홈런으로 두산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