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폭염특보’ 확대…열대야 현상 계속

입력 2011.08.0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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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참 더우셨죠? 전주의 낮기온이 35.6도까지 올라갔습니다.

폭염특보는 충청권까지 확대돼 열대야로 고통받는 곳이 더 늘겠습니다.

먼저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한낮. 푹푹 찌는 더위와 습한 공기에 숨이 턱턱 막힙니다.

제과점 앞엔 빙수로 더위를 식히려는 행렬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인터뷰> 이세진(대전시 목동) : "너무 더워서 팥빙수 먹으러 왔는데 그래도 너무 더운 것 같아요."

도심 다리 밑 그늘은 시민들이 삼삼오오 몰려들고, 어린이들에게 물놀이장은 천국이나 다름없습니다.

<인터뷰> 임윤지(광주광역시 봉선동) : "가족이랑 같이 오니까 더 즐겁고 시원하고 재밌는 것 같아요."

현장 근로자들은 이열치열 비지땀을 흘리며 더위와 싸웁니다.

<인터뷰> 방 현(현장 근로자) : "얼음물도 마시고 스카프도 하고 수건도 두르고 그러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힘들고 좀 피곤해하고."

폭염주의보가 남부지방에 이어 충청권까지 확대된 가운데, 오늘 전주의 낮 최고 기온이 35.6도로 가장 높았습니다.

충청권 이남지역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열대야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9호 태풍 '무이파'는 오는 일요일 낮에 중국 상하이 부근에 상륙하겠지만 태풍 영향권이 워낙 넓어 토요일 충청과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일요일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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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권 ‘폭염특보’ 확대…열대야 현상 계속
    • 입력 2011-08-04 2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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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참 더우셨죠? 전주의 낮기온이 35.6도까지 올라갔습니다. 폭염특보는 충청권까지 확대돼 열대야로 고통받는 곳이 더 늘겠습니다. 먼저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한낮. 푹푹 찌는 더위와 습한 공기에 숨이 턱턱 막힙니다. 제과점 앞엔 빙수로 더위를 식히려는 행렬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인터뷰> 이세진(대전시 목동) : "너무 더워서 팥빙수 먹으러 왔는데 그래도 너무 더운 것 같아요." 도심 다리 밑 그늘은 시민들이 삼삼오오 몰려들고, 어린이들에게 물놀이장은 천국이나 다름없습니다. <인터뷰> 임윤지(광주광역시 봉선동) : "가족이랑 같이 오니까 더 즐겁고 시원하고 재밌는 것 같아요." 현장 근로자들은 이열치열 비지땀을 흘리며 더위와 싸웁니다. <인터뷰> 방 현(현장 근로자) : "얼음물도 마시고 스카프도 하고 수건도 두르고 그러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힘들고 좀 피곤해하고." 폭염주의보가 남부지방에 이어 충청권까지 확대된 가운데, 오늘 전주의 낮 최고 기온이 35.6도로 가장 높았습니다. 충청권 이남지역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열대야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9호 태풍 '무이파'는 오는 일요일 낮에 중국 상하이 부근에 상륙하겠지만 태풍 영향권이 워낙 넓어 토요일 충청과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일요일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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