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달 내린 집중호우로 공원묘지도 곳곳이 심각한 수해를 입었습니다.
이제 바로 한 달 뒤면 추석인데 큰 걱정입니다.
이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원묘역 곳곳이 산사태로 흉하게 무너져 내렸습니다.
폭우에 쓸려 내려온 자갈 더미가 묘역을 덮쳐 수십 기의 묘가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봉분도 비석도 모두 육중한 돌 더미 아래 묻혔습니다.
아예 봉분이 통째로 휩쓸려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묘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인터뷰> 유진호(인천시 반곡동) : "너무 가슴이 아프고 ...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
지난달 내린 폭우로 경기도 광주 일대 공원묘지에서만 5백 기가 넘는 묘소가 훼손되거나 유실됐습니다.
이 가운데는 땅속의 유골마저 휩쓸려 내려가 아예 묘를 찾을 수 없게 된 경우도 상당수입니다.
다음달이면 추석인데, 잔 올린 묘소마저 없어진 후손들의 가슴은 미어집니다.
<인터뷰> 박경훈 : "이제 완전히 부모님하고 완전히 이별이죠... 가슴이 몹시 아파요"
하지만, 복구마저 쉽지가 않습니다.
<인터뷰> 최영민(광주공원묘원) : "장비가 들어갈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고, 7~80%가 수작업으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인력도 부족하고"
공원묘지를 완전히 복구하는 데는 최소 6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보여, 후손들의 상심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지난달 내린 집중호우로 공원묘지도 곳곳이 심각한 수해를 입었습니다.
이제 바로 한 달 뒤면 추석인데 큰 걱정입니다.
이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원묘역 곳곳이 산사태로 흉하게 무너져 내렸습니다.
폭우에 쓸려 내려온 자갈 더미가 묘역을 덮쳐 수십 기의 묘가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봉분도 비석도 모두 육중한 돌 더미 아래 묻혔습니다.
아예 봉분이 통째로 휩쓸려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묘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인터뷰> 유진호(인천시 반곡동) : "너무 가슴이 아프고 ...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
지난달 내린 폭우로 경기도 광주 일대 공원묘지에서만 5백 기가 넘는 묘소가 훼손되거나 유실됐습니다.
이 가운데는 땅속의 유골마저 휩쓸려 내려가 아예 묘를 찾을 수 없게 된 경우도 상당수입니다.
다음달이면 추석인데, 잔 올린 묘소마저 없어진 후손들의 가슴은 미어집니다.
<인터뷰> 박경훈 : "이제 완전히 부모님하고 완전히 이별이죠... 가슴이 몹시 아파요"
하지만, 복구마저 쉽지가 않습니다.
<인터뷰> 최영민(광주공원묘원) : "장비가 들어갈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고, 7~80%가 수작업으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인력도 부족하고"
공원묘지를 완전히 복구하는 데는 최소 6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보여, 후손들의 상심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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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우로 명절 앞 둔 공원묘지 훼손…후손 상심
-
- 입력 2011-08-05 22:01:11
<앵커 멘트>
지난달 내린 집중호우로 공원묘지도 곳곳이 심각한 수해를 입었습니다.
이제 바로 한 달 뒤면 추석인데 큰 걱정입니다.
이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원묘역 곳곳이 산사태로 흉하게 무너져 내렸습니다.
폭우에 쓸려 내려온 자갈 더미가 묘역을 덮쳐 수십 기의 묘가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봉분도 비석도 모두 육중한 돌 더미 아래 묻혔습니다.
아예 봉분이 통째로 휩쓸려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묘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인터뷰> 유진호(인천시 반곡동) : "너무 가슴이 아프고 ...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
지난달 내린 폭우로 경기도 광주 일대 공원묘지에서만 5백 기가 넘는 묘소가 훼손되거나 유실됐습니다.
이 가운데는 땅속의 유골마저 휩쓸려 내려가 아예 묘를 찾을 수 없게 된 경우도 상당수입니다.
다음달이면 추석인데, 잔 올린 묘소마저 없어진 후손들의 가슴은 미어집니다.
<인터뷰> 박경훈 : "이제 완전히 부모님하고 완전히 이별이죠... 가슴이 몹시 아파요"
하지만, 복구마저 쉽지가 않습니다.
<인터뷰> 최영민(광주공원묘원) : "장비가 들어갈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고, 7~80%가 수작업으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인력도 부족하고"
공원묘지를 완전히 복구하는 데는 최소 6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보여, 후손들의 상심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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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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