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제주도를 걸어서 일주하는 건 비장애인에게도 쉽지 않은 일인데요,
희귀 근육병을 앓고 있는 15살 중학생이 자신과 같은 장애인들에게 '포기하지 말자'는 메시지를 주고파서 이 도전에 나섰습니다.
하동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온몸의 근육이 점점 약해지는 희귀 난치병인,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15살 배재국 군.
<녹취> "화이팅!"
280㎞ 제주 해안을 도는 8박9일 일주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배재국(대전 중학교 1학년): "열심히 해서 완주할 거에요."
재국 군의 도전 소식을 듣고 자원봉사자도 모였습니다.
<인터뷰> 고제량(제주 생태관광 대표): "함께한다는 게 뿌듯한 기분이 들고요."
출발한 지 1시간.
<녹취> "다리가 저리다 그러네. 팔목도 아프다고 하고.."
피곤함도 잊은 채 아름다운 제주 풍경이 반갑기만 합니다.
<인터뷰> 배재국: "오랜만에 바다 봐서 좋았어요."
힘을 내서 다시 길을 나섭니다.
드디어 하루 여정의 종착점인 김녕 해수욕장까지 30km를 9시간 만에 주파했습니다.
<녹취> "(고생했어. 많이 힘들었지... 안 힘들었어?) 좀 힘들었어요."
<인터뷰> 배재국: "형들이 같이 걸어줘서 좋았고 너무 감사하고 고마워요."
동료 장애인들에게 '포기하지 말자'는 메시지를 주고파서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국토 행진이 벌써 4번째.
내년엔 미국 횡단 4,800km 대장정에 도전합니다.
<인터뷰> 배종훈(아버지): "같이 아파하는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KBS 뉴스 하동현입니다.
제주도를 걸어서 일주하는 건 비장애인에게도 쉽지 않은 일인데요,
희귀 근육병을 앓고 있는 15살 중학생이 자신과 같은 장애인들에게 '포기하지 말자'는 메시지를 주고파서 이 도전에 나섰습니다.
하동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온몸의 근육이 점점 약해지는 희귀 난치병인,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15살 배재국 군.
<녹취> "화이팅!"
280㎞ 제주 해안을 도는 8박9일 일주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배재국(대전 중학교 1학년): "열심히 해서 완주할 거에요."
재국 군의 도전 소식을 듣고 자원봉사자도 모였습니다.
<인터뷰> 고제량(제주 생태관광 대표): "함께한다는 게 뿌듯한 기분이 들고요."
출발한 지 1시간.
<녹취> "다리가 저리다 그러네. 팔목도 아프다고 하고.."
피곤함도 잊은 채 아름다운 제주 풍경이 반갑기만 합니다.
<인터뷰> 배재국: "오랜만에 바다 봐서 좋았어요."
힘을 내서 다시 길을 나섭니다.
드디어 하루 여정의 종착점인 김녕 해수욕장까지 30km를 9시간 만에 주파했습니다.
<녹취> "(고생했어. 많이 힘들었지... 안 힘들었어?) 좀 힘들었어요."
<인터뷰> 배재국: "형들이 같이 걸어줘서 좋았고 너무 감사하고 고마워요."
동료 장애인들에게 '포기하지 말자'는 메시지를 주고파서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국토 행진이 벌써 4번째.
내년엔 미국 횡단 4,800km 대장정에 도전합니다.
<인터뷰> 배종훈(아버지): "같이 아파하는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KBS 뉴스 하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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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의 국토행진’…재국이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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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11 07:03:19
<앵커 멘트>
제주도를 걸어서 일주하는 건 비장애인에게도 쉽지 않은 일인데요,
희귀 근육병을 앓고 있는 15살 중학생이 자신과 같은 장애인들에게 '포기하지 말자'는 메시지를 주고파서 이 도전에 나섰습니다.
하동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온몸의 근육이 점점 약해지는 희귀 난치병인,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15살 배재국 군.
<녹취> "화이팅!"
280㎞ 제주 해안을 도는 8박9일 일주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배재국(대전 중학교 1학년): "열심히 해서 완주할 거에요."
재국 군의 도전 소식을 듣고 자원봉사자도 모였습니다.
<인터뷰> 고제량(제주 생태관광 대표): "함께한다는 게 뿌듯한 기분이 들고요."
출발한 지 1시간.
<녹취> "다리가 저리다 그러네. 팔목도 아프다고 하고.."
피곤함도 잊은 채 아름다운 제주 풍경이 반갑기만 합니다.
<인터뷰> 배재국: "오랜만에 바다 봐서 좋았어요."
힘을 내서 다시 길을 나섭니다.
드디어 하루 여정의 종착점인 김녕 해수욕장까지 30km를 9시간 만에 주파했습니다.
<녹취> "(고생했어. 많이 힘들었지... 안 힘들었어?) 좀 힘들었어요."
<인터뷰> 배재국: "형들이 같이 걸어줘서 좋았고 너무 감사하고 고마워요."
동료 장애인들에게 '포기하지 말자'는 메시지를 주고파서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국토 행진이 벌써 4번째.
내년엔 미국 횡단 4,800km 대장정에 도전합니다.
<인터뷰> 배종훈(아버지): "같이 아파하는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KBS 뉴스 하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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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현 기자 hdtv@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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