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지구촌] ‘지구촌의 하루’ 영화 ‘One Day Earth’ 外
입력 2011.08.1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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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람 사는 건 다 똑같다고들 하죠?!
전 세계인들의 하루를 담은 영화가 공개됐는데요,
낯선 듯, 아주 친숙한 모습 입니다.
굿모닝 지구촌, '지구에서의 하루' 시작합니다.
<리포트>
전 세계 각국의 24시간이 한 데 모여 또 다른 하루를 만들어냈습니다.
한 아기의 신비한 탄생에서부터 일출과 일몰, 북한의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까지...
모두 같은 날인 지난 2010년 10월 10일 벌어진 일들인데요,
전 세계 수천 명의 영화인과 촬영감독, 학생 등이 찍어올린 갖가지 세상사가
한 편의 다큐멘터리로 완성된 겁니다.
2년간 진행돼온 프로젝트라는데요,
올해 11월 11일, 또 내년 12월 12일 등으로 계속 이어질 꺼라고 기획자는 당찬 포부를 밝히네요.
얼마 전, 쿠바에서 미국 플로리다로 장거리 맨 몸 수영에 나섰던 61살 이 여성의 도전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절반 정도 헤엄을 치다가 기운이 빠져서, 결국은 보트에 실려 돌아왔다는데요,
이 역시 보통 사람의 모습이겠죠?!
경찰에 체포된 이 여성은, 놀랍게도 멕시코 최대 마약조직인 시날로아 카르텔의 두목입니다.
'멕시코 마약왕'으로 불리는 알 차포 구즈만과 연계된 조직이라는데요,
콜롬비아와 멕시코, 파나마 등 각국에서 마약업을 해온 47살 이 여성,
결국 돈세탁과 마약 밀매 혐의로 곳곳의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거의 부서진 흰 색 차량 한 대가, 도로 난간에 걸렸습니다.
시속 160킬로미터가 넘는 속도로, 경찰차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던 범죄 용의자의 차량인데요,
이 강도단, 실은 모두 20대인 남매들이었고요,
플로리다와 조지아주에서 은행 강도짓을 한 혐의로 수배가 내려져 도망다니던 중이었습니다.
이번 도주중엔, 경찰들이 총을 쏘는 줄 알고 경찰차를 향해 총격을 가하며 도망치던 큰 누나가 다리에 총상을 입었는데, '총 맞을 만 했다'고 본인이 진술했다네요.
일주일쯤 전, 미국 롱비치 바닷물 속에 빠졌던 2살 소년이 극적으로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파도에 휩쓸려 20분 가량 물 속에 빠졌던 소년은, 구조 당시 호흡도 맥박도 잃고 온 몸이 차갑게 굳은 상태였는데요,
병원에서 인공호흡기마저 떼려고 한 순간, 가족들의 호소에 맥박과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심각한 뇌손상을 우려했지만, 말까지 하게 된 소년을 보며 다들, 기적이라고 반기고 있다네요~
도난당했던 150년 된 예수 그리스도의 초상화도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미국 테네시의 한 주택에 보관돼 있던 이 그림을 훔쳐간 도둑이, 교회에 단돈 3천 달러에 팔려다 덜미가 붙잡혔다는데요,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기 전, 얼굴을 닦았던 천으로, 그 형상이 남아,
교황에게 축성까지 받은 초상화였지만, 이 집의 간병인이었던 도둑도, 또 20년 전에 선물로 받아 가지고 있었다는 그림 주인도, 그 가치를 전혀 몰랐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사람 사는 건 다 똑같다고들 하죠?!
전 세계인들의 하루를 담은 영화가 공개됐는데요,
낯선 듯, 아주 친숙한 모습 입니다.
굿모닝 지구촌, '지구에서의 하루' 시작합니다.
<리포트>
전 세계 각국의 24시간이 한 데 모여 또 다른 하루를 만들어냈습니다.
한 아기의 신비한 탄생에서부터 일출과 일몰, 북한의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까지...
모두 같은 날인 지난 2010년 10월 10일 벌어진 일들인데요,
전 세계 수천 명의 영화인과 촬영감독, 학생 등이 찍어올린 갖가지 세상사가
한 편의 다큐멘터리로 완성된 겁니다.
2년간 진행돼온 프로젝트라는데요,
올해 11월 11일, 또 내년 12월 12일 등으로 계속 이어질 꺼라고 기획자는 당찬 포부를 밝히네요.
얼마 전, 쿠바에서 미국 플로리다로 장거리 맨 몸 수영에 나섰던 61살 이 여성의 도전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절반 정도 헤엄을 치다가 기운이 빠져서, 결국은 보트에 실려 돌아왔다는데요,
이 역시 보통 사람의 모습이겠죠?!
경찰에 체포된 이 여성은, 놀랍게도 멕시코 최대 마약조직인 시날로아 카르텔의 두목입니다.
'멕시코 마약왕'으로 불리는 알 차포 구즈만과 연계된 조직이라는데요,
콜롬비아와 멕시코, 파나마 등 각국에서 마약업을 해온 47살 이 여성,
결국 돈세탁과 마약 밀매 혐의로 곳곳의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거의 부서진 흰 색 차량 한 대가, 도로 난간에 걸렸습니다.
시속 160킬로미터가 넘는 속도로, 경찰차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던 범죄 용의자의 차량인데요,
이 강도단, 실은 모두 20대인 남매들이었고요,
플로리다와 조지아주에서 은행 강도짓을 한 혐의로 수배가 내려져 도망다니던 중이었습니다.
이번 도주중엔, 경찰들이 총을 쏘는 줄 알고 경찰차를 향해 총격을 가하며 도망치던 큰 누나가 다리에 총상을 입었는데, '총 맞을 만 했다'고 본인이 진술했다네요.
일주일쯤 전, 미국 롱비치 바닷물 속에 빠졌던 2살 소년이 극적으로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파도에 휩쓸려 20분 가량 물 속에 빠졌던 소년은, 구조 당시 호흡도 맥박도 잃고 온 몸이 차갑게 굳은 상태였는데요,
병원에서 인공호흡기마저 떼려고 한 순간, 가족들의 호소에 맥박과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심각한 뇌손상을 우려했지만, 말까지 하게 된 소년을 보며 다들, 기적이라고 반기고 있다네요~
도난당했던 150년 된 예수 그리스도의 초상화도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미국 테네시의 한 주택에 보관돼 있던 이 그림을 훔쳐간 도둑이, 교회에 단돈 3천 달러에 팔려다 덜미가 붙잡혔다는데요,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기 전, 얼굴을 닦았던 천으로, 그 형상이 남아,
교황에게 축성까지 받은 초상화였지만, 이 집의 간병인이었던 도둑도, 또 20년 전에 선물로 받아 가지고 있었다는 그림 주인도, 그 가치를 전혀 몰랐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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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13 08:04:35

<앵커 멘트>
사람 사는 건 다 똑같다고들 하죠?!
전 세계인들의 하루를 담은 영화가 공개됐는데요,
낯선 듯, 아주 친숙한 모습 입니다.
굿모닝 지구촌, '지구에서의 하루' 시작합니다.
<리포트>
전 세계 각국의 24시간이 한 데 모여 또 다른 하루를 만들어냈습니다.
한 아기의 신비한 탄생에서부터 일출과 일몰, 북한의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까지...
모두 같은 날인 지난 2010년 10월 10일 벌어진 일들인데요,
전 세계 수천 명의 영화인과 촬영감독, 학생 등이 찍어올린 갖가지 세상사가
한 편의 다큐멘터리로 완성된 겁니다.
2년간 진행돼온 프로젝트라는데요,
올해 11월 11일, 또 내년 12월 12일 등으로 계속 이어질 꺼라고 기획자는 당찬 포부를 밝히네요.
얼마 전, 쿠바에서 미국 플로리다로 장거리 맨 몸 수영에 나섰던 61살 이 여성의 도전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절반 정도 헤엄을 치다가 기운이 빠져서, 결국은 보트에 실려 돌아왔다는데요,
이 역시 보통 사람의 모습이겠죠?!
경찰에 체포된 이 여성은, 놀랍게도 멕시코 최대 마약조직인 시날로아 카르텔의 두목입니다.
'멕시코 마약왕'으로 불리는 알 차포 구즈만과 연계된 조직이라는데요,
콜롬비아와 멕시코, 파나마 등 각국에서 마약업을 해온 47살 이 여성,
결국 돈세탁과 마약 밀매 혐의로 곳곳의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거의 부서진 흰 색 차량 한 대가, 도로 난간에 걸렸습니다.
시속 160킬로미터가 넘는 속도로, 경찰차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던 범죄 용의자의 차량인데요,
이 강도단, 실은 모두 20대인 남매들이었고요,
플로리다와 조지아주에서 은행 강도짓을 한 혐의로 수배가 내려져 도망다니던 중이었습니다.
이번 도주중엔, 경찰들이 총을 쏘는 줄 알고 경찰차를 향해 총격을 가하며 도망치던 큰 누나가 다리에 총상을 입었는데, '총 맞을 만 했다'고 본인이 진술했다네요.
일주일쯤 전, 미국 롱비치 바닷물 속에 빠졌던 2살 소년이 극적으로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파도에 휩쓸려 20분 가량 물 속에 빠졌던 소년은, 구조 당시 호흡도 맥박도 잃고 온 몸이 차갑게 굳은 상태였는데요,
병원에서 인공호흡기마저 떼려고 한 순간, 가족들의 호소에 맥박과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심각한 뇌손상을 우려했지만, 말까지 하게 된 소년을 보며 다들, 기적이라고 반기고 있다네요~
도난당했던 150년 된 예수 그리스도의 초상화도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미국 테네시의 한 주택에 보관돼 있던 이 그림을 훔쳐간 도둑이, 교회에 단돈 3천 달러에 팔려다 덜미가 붙잡혔다는데요,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기 전, 얼굴을 닦았던 천으로, 그 형상이 남아,
교황에게 축성까지 받은 초상화였지만, 이 집의 간병인이었던 도둑도, 또 20년 전에 선물로 받아 가지고 있었다는 그림 주인도, 그 가치를 전혀 몰랐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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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란 기자 ra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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