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은 지금 ‘야생화 천국’

입력 2011.08.1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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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민족의 영산 백두산이 지금 지천에 피어난 야생화의 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오색찬란한 야생화가 어우러진 여름 백두산의 비경을 화면으로 감상해 보시죠.

김 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머나먼 동쪽 하늘에서 눈부시게 솟아오르는 태양.

산줄기를 타고 유유히 흘러가는 운무가 걷히면..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백두'의 심장, '천지'의 장엄한 위용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구름 병풍을 두른 호수의 장관!

고요한 수면은 청명한 하늘을 거울처럼 머금었고..

굽이굽이 산자락엔 흐드러지게 핀 들꽃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바람에 수줍은 듯 하늘거리는 보랏빛 하늘매발톱.

작고 예쁜 꽃망울을 틔워낸 순백의 구름국화와, 가녀린 가지에 하얗게 매달린 박새.

'청초함'이란 꽃말을 가진 화사한 분홍바늘꽃까지..

대자연이 빚어낸 천상의 화원에서 저마다 순결한 아름다움을 한껏 뿜어냅니다.

<인터뷰> 이정수(사진작가) : “8월 달은 그야말로 백두산의 온 천지, 능선이고 산이고 야생화의 천국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좀처럼 맑은 날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8월의 백두산.

골짜기마다, 능선마다 형형색색으로 피어난 들꽃의 물결로 절정의 비경을 뽐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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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두산은 지금 ‘야생화 천국’
    • 입력 2011-08-16 07:12:2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우리 민족의 영산 백두산이 지금 지천에 피어난 야생화의 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오색찬란한 야생화가 어우러진 여름 백두산의 비경을 화면으로 감상해 보시죠. 김 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머나먼 동쪽 하늘에서 눈부시게 솟아오르는 태양. 산줄기를 타고 유유히 흘러가는 운무가 걷히면..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백두'의 심장, '천지'의 장엄한 위용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구름 병풍을 두른 호수의 장관! 고요한 수면은 청명한 하늘을 거울처럼 머금었고.. 굽이굽이 산자락엔 흐드러지게 핀 들꽃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바람에 수줍은 듯 하늘거리는 보랏빛 하늘매발톱. 작고 예쁜 꽃망울을 틔워낸 순백의 구름국화와, 가녀린 가지에 하얗게 매달린 박새. '청초함'이란 꽃말을 가진 화사한 분홍바늘꽃까지.. 대자연이 빚어낸 천상의 화원에서 저마다 순결한 아름다움을 한껏 뿜어냅니다. <인터뷰> 이정수(사진작가) : “8월 달은 그야말로 백두산의 온 천지, 능선이고 산이고 야생화의 천국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좀처럼 맑은 날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8월의 백두산. 골짜기마다, 능선마다 형형색색으로 피어난 들꽃의 물결로 절정의 비경을 뽐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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