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코스피가 10 거래일 만에 급등했습니다.
역대 세번째 상승폭인데 개인 투자자들은 주식을 대거 내다 팔았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광판이 붉게 물들었습니다.
코스피는 주말보다 86.56포인트 4.83% 급등한 1879.8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2008년 10월 30일 이후 약 3년 만에 최대이자, 역대 3번째 상승폭입니다.
그동안 주식을 내다 팔았던 외국인이 열흘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오늘 순매수액은 6천6백여억 원, 지난 2일 이후 순매도액 5조8백여억 원의 13% 수준입니다.
반면 개인은 4천억 원을 순매도하며 반대행보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오승훈(대신증권 연구위원) : "연휴 기간 미국 증시가 3일 연속 상승한데다 외국인 10일 만에 6천억이 넘는 순매수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오늘 새벽 끝난 뉴욕 증시는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 소식에 힘입어 1.9% 상승했지만, 다른 아시아 증시는 소폭 상승 또는 소폭 하락으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개장 중인 유럽 증시는 독일 경제성장 둔화 소식에 하락세입니다.
금융시장의 불안이 이어지면서 당국은 금융지주사 회장들을 불러 책임있는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김석동(금융위원장) : "특정지역이 어려움에 빠지더라도 국내 은행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지지 않도록 사전에 안전판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이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융자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코스피가 10 거래일 만에 급등했습니다.
역대 세번째 상승폭인데 개인 투자자들은 주식을 대거 내다 팔았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광판이 붉게 물들었습니다.
코스피는 주말보다 86.56포인트 4.83% 급등한 1879.8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2008년 10월 30일 이후 약 3년 만에 최대이자, 역대 3번째 상승폭입니다.
그동안 주식을 내다 팔았던 외국인이 열흘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오늘 순매수액은 6천6백여억 원, 지난 2일 이후 순매도액 5조8백여억 원의 13% 수준입니다.
반면 개인은 4천억 원을 순매도하며 반대행보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오승훈(대신증권 연구위원) : "연휴 기간 미국 증시가 3일 연속 상승한데다 외국인 10일 만에 6천억이 넘는 순매수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오늘 새벽 끝난 뉴욕 증시는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 소식에 힘입어 1.9% 상승했지만, 다른 아시아 증시는 소폭 상승 또는 소폭 하락으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개장 중인 유럽 증시는 독일 경제성장 둔화 소식에 하락세입니다.
금융시장의 불안이 이어지면서 당국은 금융지주사 회장들을 불러 책임있는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김석동(금융위원장) : "특정지역이 어려움에 빠지더라도 국내 은행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지지 않도록 사전에 안전판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이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융자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외국인 매수에 코스피 급등…1,800선 회복
-
- 입력 2011-08-16 21:58:47
![](/data/news/2011/08/16/2341223_40.jpg)
<앵커 멘트>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코스피가 10 거래일 만에 급등했습니다.
역대 세번째 상승폭인데 개인 투자자들은 주식을 대거 내다 팔았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광판이 붉게 물들었습니다.
코스피는 주말보다 86.56포인트 4.83% 급등한 1879.8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2008년 10월 30일 이후 약 3년 만에 최대이자, 역대 3번째 상승폭입니다.
그동안 주식을 내다 팔았던 외국인이 열흘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오늘 순매수액은 6천6백여억 원, 지난 2일 이후 순매도액 5조8백여억 원의 13% 수준입니다.
반면 개인은 4천억 원을 순매도하며 반대행보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오승훈(대신증권 연구위원) : "연휴 기간 미국 증시가 3일 연속 상승한데다 외국인 10일 만에 6천억이 넘는 순매수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오늘 새벽 끝난 뉴욕 증시는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 소식에 힘입어 1.9% 상승했지만, 다른 아시아 증시는 소폭 상승 또는 소폭 하락으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개장 중인 유럽 증시는 독일 경제성장 둔화 소식에 하락세입니다.
금융시장의 불안이 이어지면서 당국은 금융지주사 회장들을 불러 책임있는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김석동(금융위원장) : "특정지역이 어려움에 빠지더라도 국내 은행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지지 않도록 사전에 안전판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이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융자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
-
김준호 기자 jhk88@kbs.co.kr
김준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