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연쇄 테러에 보복 공격…긴장 고조

입력 2011.08.19 (07:21) 수정 2011.08.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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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동의 화약고라 불리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역에서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연쇄 폭탄 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를 공습했는데 양측에서 10여 명이 숨졌습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버스 유리창이 깨지고 곳곳에 총알 자국이 선명합니다.

어제 이스라엘 남부 휴양지 에일라트 일대에서 3차례 연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버스와 군 순찰대,승용차를 노린 이번 테러로 민간인 6명 등 모두 7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마크 레게브(이스라엘 정부 대변인)

이스라엘 언론은 이집트 군복을 입은 약 20명의 괴한들이 중화기와 폭발물로 무장한 채 이번 테러를 주도했다고 전했습니다.

테러 직후 이스라엘 대테러 부대가 출동해 최소 7명의 괴한을 사살했다고 이스라엘 군은 밝혔습니다.

가자 지구의 무장 정파 하마스는 책임을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타히르 알 누노(하마스 대변인)

하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테러범들이 가자 지구에서 왔다는 확실한 정보를 갖고 있다며 곧바로 보복 공습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 전폭기의 공습으로 가자 지구 라파에서는 모두 6명이 숨졌습니다.

미국 백악관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테러 행위를 강력히 비난하고, 양측의 확전 가능성에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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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8-19 07:21:50
    • 수정2011-08-19 15: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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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동의 화약고라 불리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역에서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연쇄 폭탄 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를 공습했는데 양측에서 10여 명이 숨졌습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버스 유리창이 깨지고 곳곳에 총알 자국이 선명합니다. 어제 이스라엘 남부 휴양지 에일라트 일대에서 3차례 연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버스와 군 순찰대,승용차를 노린 이번 테러로 민간인 6명 등 모두 7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마크 레게브(이스라엘 정부 대변인) 이스라엘 언론은 이집트 군복을 입은 약 20명의 괴한들이 중화기와 폭발물로 무장한 채 이번 테러를 주도했다고 전했습니다. 테러 직후 이스라엘 대테러 부대가 출동해 최소 7명의 괴한을 사살했다고 이스라엘 군은 밝혔습니다. 가자 지구의 무장 정파 하마스는 책임을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타히르 알 누노(하마스 대변인) 하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테러범들이 가자 지구에서 왔다는 확실한 정보를 갖고 있다며 곧바로 보복 공습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 전폭기의 공습으로 가자 지구 라파에서는 모두 6명이 숨졌습니다. 미국 백악관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테러 행위를 강력히 비난하고, 양측의 확전 가능성에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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