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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값 급등…엥겔지수 7년 만에 ‘최고치’
입력 2011.08.19 (22:0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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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정에서 지출하는 돈 가운데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엥겔지수라고 하는데요.

식품비가 비싸지면 다른 씀씀이가 줄어들어서 엥겔지수가 높아집니다.

지난 2분기 우리 엥겔지수가 7년 만에 제일 높았습니다.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선 채소나 고기반찬은 찾아볼 수 없는 김 할머니의 초라한 밥상입니다.

이렇게 아끼고 아껴도 먹는 데 드는 돈이 한 달 수입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인터뷰> 김모 할머니 : "반찬 값으로 안 쓴다고 안 쓴다고 해도 한 20만 원 씩은 들겠네요"

이런 상황은 통계로도 확인됩니다.

지난 2분기 엥겔 지수가 분기 기준으로 7년 만에 최고치를 보인 겁니다.

특히 김 할머니처럼 소득 하위 20%의 엥겔 지수는 소득 통계가 처음 나온 2003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 2분기 소득이 늘었는데도 엥겔 지수가 치솟은 건 그만큼 식료품 가격이 급등했단 뜻입니다.

<인터뷰> 이충원(서울시 노량진동) : "물가는 계속 올라가니까 장을 보는 게 겁이 나고 두 개 살 거 하나 사고"

상황이 이렇자, 사람들은 외식비와 병원비, 학원비 같은 씀씀이를 줄였습니다.

<인터뷰> 이근태(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상대적으로 덜 필수적인 여가나 외식 관련 소비가 줄어들어서 그만큼 생활의 질은 낮아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식품업계는 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여 과자와 빙과류, 라면 등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지난해 6월 수준으로 동결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 식료품값 급등…엥겔지수 7년 만에 ‘최고치’
    • 입력 2011-08-19 22:03:52
    뉴스 9
<앵커 멘트>

가정에서 지출하는 돈 가운데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엥겔지수라고 하는데요.

식품비가 비싸지면 다른 씀씀이가 줄어들어서 엥겔지수가 높아집니다.

지난 2분기 우리 엥겔지수가 7년 만에 제일 높았습니다.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선 채소나 고기반찬은 찾아볼 수 없는 김 할머니의 초라한 밥상입니다.

이렇게 아끼고 아껴도 먹는 데 드는 돈이 한 달 수입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인터뷰> 김모 할머니 : "반찬 값으로 안 쓴다고 안 쓴다고 해도 한 20만 원 씩은 들겠네요"

이런 상황은 통계로도 확인됩니다.

지난 2분기 엥겔 지수가 분기 기준으로 7년 만에 최고치를 보인 겁니다.

특히 김 할머니처럼 소득 하위 20%의 엥겔 지수는 소득 통계가 처음 나온 2003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 2분기 소득이 늘었는데도 엥겔 지수가 치솟은 건 그만큼 식료품 가격이 급등했단 뜻입니다.

<인터뷰> 이충원(서울시 노량진동) : "물가는 계속 올라가니까 장을 보는 게 겁이 나고 두 개 살 거 하나 사고"

상황이 이렇자, 사람들은 외식비와 병원비, 학원비 같은 씀씀이를 줄였습니다.

<인터뷰> 이근태(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상대적으로 덜 필수적인 여가나 외식 관련 소비가 줄어들어서 그만큼 생활의 질은 낮아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식품업계는 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여 과자와 빙과류, 라면 등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지난해 6월 수준으로 동결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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