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북부 규모 5.8 강진…주민 긴급 대피

입력 2011.08.24 (07:59) 수정 2011.08.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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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규모 5.8의 강진이 미국의 수도 워싱턴과 뉴욕 등 동북부 전역을 강타했습니다.

건물이 크게 흔들리고 곳곳에서 긴급 대피소동이 벌어지는 등 미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악관과 의사당 건물이 갑자기 크게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건물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길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스트로스 칸 수사 검사의 기자회견 도중 참석자들은 서둘러 자리를 피했습니다.

방송사들은 반군들이 카다피 요새를 장악했다는 소식을 전하다 즉각 지진 속보로 바꿨습니다.

규모 5.8의 강진이 일어난 것은 한국 시각 새벽 2시 51분.

진앙지는 수도 워싱턴에서 남서쪽으로 140킬로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강진은 미국의 수도 워싱턴과 뉴욕 등 동북부 전역을 강타했습니다.

<녹취> 잭슨(워싱턴 시민) : "모든게 흔들리기 시작해서 겁났어요.동료들에게 바로 뛰어나가자고 했죠.모두가 달렸어요."

지진은 오바마 대통령이 휴가를 보내고 있는 곳에서도 감지됐습니다.

아직까지 큰 피해는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진앙지에서 가까운 동부 연안의 원전 가동이 중단됐고 뉴욕 등 일부 공항에선 한 때 비행이 금지되기도 했습니다.

또 휴대전화가 불통되는 곳도 적지 않았습니다.

지진이 일어난 곳엔 현재 여진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9.11테러 10주년을 앞두고 미국 심장부를 뒤흔든 이번 강진으로 미국인들은 한 때 폭발물 테러가 아닌지 또한번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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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8-24 07:59:49
    • 수정2011-08-24 1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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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규모 5.8의 강진이 미국의 수도 워싱턴과 뉴욕 등 동북부 전역을 강타했습니다. 건물이 크게 흔들리고 곳곳에서 긴급 대피소동이 벌어지는 등 미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악관과 의사당 건물이 갑자기 크게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건물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길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스트로스 칸 수사 검사의 기자회견 도중 참석자들은 서둘러 자리를 피했습니다. 방송사들은 반군들이 카다피 요새를 장악했다는 소식을 전하다 즉각 지진 속보로 바꿨습니다. 규모 5.8의 강진이 일어난 것은 한국 시각 새벽 2시 51분. 진앙지는 수도 워싱턴에서 남서쪽으로 140킬로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강진은 미국의 수도 워싱턴과 뉴욕 등 동북부 전역을 강타했습니다. <녹취> 잭슨(워싱턴 시민) : "모든게 흔들리기 시작해서 겁났어요.동료들에게 바로 뛰어나가자고 했죠.모두가 달렸어요." 지진은 오바마 대통령이 휴가를 보내고 있는 곳에서도 감지됐습니다. 아직까지 큰 피해는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진앙지에서 가까운 동부 연안의 원전 가동이 중단됐고 뉴욕 등 일부 공항에선 한 때 비행이 금지되기도 했습니다. 또 휴대전화가 불통되는 곳도 적지 않았습니다. 지진이 일어난 곳엔 현재 여진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9.11테러 10주년을 앞두고 미국 심장부를 뒤흔든 이번 강진으로 미국인들은 한 때 폭발물 테러가 아닌지 또한번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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