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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대한 ‘오해와 진실’
입력 2011.08.24 (07:59)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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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지방질 섭취를 줄이라는 얘기, 이젠 상식처럼 굳어졌는데요,



과연 지방이 건강의 적이라고 할 만큼 우리 몸에 해로운 걸까요?



지방에 대한 오해와 진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와 함께 풀어봅니다.



<질문>



지방은 우리 몸에 해로운거죠?



<답변>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물론 과도한 섭취는 건강을 해치지만, 적당량의 지방 섭취는 꼭 필요합니다.



인체를 구성하는 성분 중 지방이 20-25%를 차지합니다.



몸속에 저장된 지방은 체온 조절뿐 아니라 우리 몸을 보호하는 쿠션 역할을 하고, 호르몬의 원료가 됩니다.



때문에 적당량의 지방질 섭취는 꼭 필요합니다.



<질문>



지방질 섭취가 늘면서 심장병 등이 늘었다고 하는데, 그럼 지방질 섭취를 줄여야 하는 것 아닌가요?



<답변>



지방이 우리 몸을 해치는 공공의 적이 된 건 지난 1950년대 이후다.



이때 처음 육류에 들어있는 포화지방이 심장병의 원인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후 지난 수십년간 미국에서 식품의 평균 지방 함유량이 40%에서 34%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기 심근경색 발생률은 조금도 줄지 않았습니다.



비만 인구도 두배로 늘었고, 당뇨병 환자 역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여성 4만 8천명을 대상으로 저지방 식단과 일반 식단을 8년간 추적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놀랍게도 저지방 식단을 섭취한 사람들의 심장병과 뇌졸중 발생률이 조금도 줄지 않았습니다.



지방질 섭취를 줄인다고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줄어들지는 않는다는 뜻이죠.



<질문>



육류 등에 들어있는 포화지방은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등 해로운 것 아닌가요?



<답변>



육류에는 포화지방이 많아 해롭고, 생선이나 견과류 등엔 불포화지방이 많아 몸에 좋다고 알고 계시죠?



그런데, 어떤 음식에는 포화지방만 들어있고, 어떤 음식에는 불포화지방만 들어있지는 않습니다.



식품에 함유된 두 지방의 비율이 다를뿐 동물성 지방에도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고기와 담쌓고 지낼 이유가 없는 것이죠.



쇠고기 돼지고기에는 각각 57%, 59%의 불포화지방이 닭고기와 오리고기엔 각각 63%, 65%의 불포화지방이 들어 있습니다.



육류에 들어있는 동물성지방이 무조건 몸에 해로운 건 아니라는 겁니다.



<질문>



그럼, 지방이 왜 해롭다고 하는 겁니까?



<답변>



너무 많이 먹기 때문입니다.



지방은 1그램당 9킬로 칼로리의 열량을 내 살이 찌기 쉽습니다.



하지만, 적당량을 드시면 건강에 좋습니다.



하루 열량의 20%는 지방으로 섭취하고, 이중 절반을 동물성 지방으로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계산을 해보면 하루 200킬로 칼로리, 동물성 지방 25그램에 해당됩니다.



육류의 1/4가량이 지방이라고 보면 하루 100그램 정도 육류를 섭취하는 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특히 동물성 지방은 식물성 지방보다 소화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노인이나 소화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많이 먹어야 합니다.



<질문>



지방은 다이어트의 적 아닌가요?



<답변>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지방은 포만감을 느끼게 해 공복감을 달래는데 효과가 높습니다. 따라서 지방질을 섭취하면 과식을 피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비만 여성 400여 명을 대상으로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과 저지방 고탄수화물 식단이 다이어트에 미치는 영향을 1년간 추적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저지방 고탄수화물을 섭취한 사람은 평균 2.2 킬로그램이 빠진데 비해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을 먹은 사람은 평균 4.7킬로그램의 감량 효과가 있었습니다.



이른바 황제 다이어트가 더 효과가 있다는 뜻인데요, 지방을 어느 정도 먹어야 지방이 빠질 수 있습니다.
  • 지방에 대한 ‘오해와 진실’
    • 입력 2011-08-24 07:59:55
    뉴스광장
<앵커 멘트>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지방질 섭취를 줄이라는 얘기, 이젠 상식처럼 굳어졌는데요,



과연 지방이 건강의 적이라고 할 만큼 우리 몸에 해로운 걸까요?



지방에 대한 오해와 진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와 함께 풀어봅니다.



<질문>



지방은 우리 몸에 해로운거죠?



<답변>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물론 과도한 섭취는 건강을 해치지만, 적당량의 지방 섭취는 꼭 필요합니다.



인체를 구성하는 성분 중 지방이 20-25%를 차지합니다.



몸속에 저장된 지방은 체온 조절뿐 아니라 우리 몸을 보호하는 쿠션 역할을 하고, 호르몬의 원료가 됩니다.



때문에 적당량의 지방질 섭취는 꼭 필요합니다.



<질문>



지방질 섭취가 늘면서 심장병 등이 늘었다고 하는데, 그럼 지방질 섭취를 줄여야 하는 것 아닌가요?



<답변>



지방이 우리 몸을 해치는 공공의 적이 된 건 지난 1950년대 이후다.



이때 처음 육류에 들어있는 포화지방이 심장병의 원인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후 지난 수십년간 미국에서 식품의 평균 지방 함유량이 40%에서 34%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기 심근경색 발생률은 조금도 줄지 않았습니다.



비만 인구도 두배로 늘었고, 당뇨병 환자 역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여성 4만 8천명을 대상으로 저지방 식단과 일반 식단을 8년간 추적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놀랍게도 저지방 식단을 섭취한 사람들의 심장병과 뇌졸중 발생률이 조금도 줄지 않았습니다.



지방질 섭취를 줄인다고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줄어들지는 않는다는 뜻이죠.



<질문>



육류 등에 들어있는 포화지방은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등 해로운 것 아닌가요?



<답변>



육류에는 포화지방이 많아 해롭고, 생선이나 견과류 등엔 불포화지방이 많아 몸에 좋다고 알고 계시죠?



그런데, 어떤 음식에는 포화지방만 들어있고, 어떤 음식에는 불포화지방만 들어있지는 않습니다.



식품에 함유된 두 지방의 비율이 다를뿐 동물성 지방에도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고기와 담쌓고 지낼 이유가 없는 것이죠.



쇠고기 돼지고기에는 각각 57%, 59%의 불포화지방이 닭고기와 오리고기엔 각각 63%, 65%의 불포화지방이 들어 있습니다.



육류에 들어있는 동물성지방이 무조건 몸에 해로운 건 아니라는 겁니다.



<질문>



그럼, 지방이 왜 해롭다고 하는 겁니까?



<답변>



너무 많이 먹기 때문입니다.



지방은 1그램당 9킬로 칼로리의 열량을 내 살이 찌기 쉽습니다.



하지만, 적당량을 드시면 건강에 좋습니다.



하루 열량의 20%는 지방으로 섭취하고, 이중 절반을 동물성 지방으로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계산을 해보면 하루 200킬로 칼로리, 동물성 지방 25그램에 해당됩니다.



육류의 1/4가량이 지방이라고 보면 하루 100그램 정도 육류를 섭취하는 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특히 동물성 지방은 식물성 지방보다 소화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노인이나 소화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많이 먹어야 합니다.



<질문>



지방은 다이어트의 적 아닌가요?



<답변>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지방은 포만감을 느끼게 해 공복감을 달래는데 효과가 높습니다. 따라서 지방질을 섭취하면 과식을 피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비만 여성 400여 명을 대상으로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과 저지방 고탄수화물 식단이 다이어트에 미치는 영향을 1년간 추적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저지방 고탄수화물을 섭취한 사람은 평균 2.2 킬로그램이 빠진데 비해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을 먹은 사람은 평균 4.7킬로그램의 감량 효과가 있었습니다.



이른바 황제 다이어트가 더 효과가 있다는 뜻인데요, 지방을 어느 정도 먹어야 지방이 빠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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