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투표율 촉각…오세훈 입장 표명 예정

<앵커 멘트>

서울시청에서는 오늘 상황실을 설치해 각 투표소에서 진행되는 투표 현황을 파악하며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시청 상황실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학재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제 투표 마감시간이 한시간 남았습니다.

이곳 시청 상황실은 실시간으로 투표 현황을 파악하느라 매우 분주한 모습인데요,

7시 현재 선관위가 밝힌 잠정 투표율이 23.5%%로 집계된 상황에서 시청 관계자들은 남은 1시간동안 투표함을 열수 있는 33.3%에 도달할수 있을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시청 공무원들은 아침에 강남 3구를 중심으로 높은 투표율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자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지난 4.27 중구청장 보궐선거에도 못 미치는 투표율에 직원들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다소 무거운 분위기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퇴근길 직장인들이 투표소로 대거 몰린다면 반전의 상황도 배제할수 없다고 기대섞인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오세훈 시장도 오늘 이곳 상황실을 방문해 아직 투표가 끝난게 아니기때문에 더 지켜보자며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투표마감시간이 지난뒤 투표율이 최종 확정되면 이번 무상 급식 주민투표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 상황실에서 KBS뉴스 김학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