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지구촌] 동유럽 기록적 폭염…‘오렌지 경보’ 外

입력 2011.08.2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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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평양과 대서양 연안에선 태풍과 허리케인이 슬슬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동유럽에선 아직 폭염이 기세를 놓지 않고 있습니다.



굿모닝 지구촌 먼저 헝가리입니다.



<리포트>



40도의 무더위는 부채질에도, 시원한 생수에도 쉬 가시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만 삐질삐질 흘러내리기 마련이죠.



헝가리와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알바니아 등 동유럽 곳곳에선 주민들에게 실내에 머물며 물을 많이 섭취하라는 ’오렌지 경보’까지 내려졌는데요.



일부에선 지난 1943년 최고 기록까지 갈아치웠다는데, 북아프리카에서 올라오는 뜨거운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꺼란 전망입니다.



페루, 운석 낙하 장면 포착



길다란 꼬리를 매단 붉은 덩어리가 땅으로 떨어집니다.



추락하는 비행기라도 되나 싶었는데, 우연히 포착된 운석의 낙하 장면이라네요.



페루 남쪽 안데스 산맥쪽 이라는데요, 아직 정확한 위치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멕시코 몬테레이 카지노 방화 대참사



지난주 금요일, 멕시코 북부 몬테레이에서는 마약 갱단이 카지노에 불을 질러 50여 명이 숨졌습니다.



카지노에 있던 손님과 직원들이 괴한들의 총격을 피해 안쪽으로 몰리면서 대형 참사가 됐는데요, 감시카메라를 보면, 최소 9명의 괴한들이 차량 석 대에 나눠타고 와서 2분 37초만에 범행을 저지르고 도망쳤습니다.



그만큼 치밀하게 계획했다는건데, 경찰은 일단 지역 내에서 세력 다툼을 벌이던 마약 갱단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라트비아 우유팩 보트 경주



녹색의 동물 모양을 한 이 작품은, 뜻밖에도 보트입니다.



다 마시고 난 빈 우유팩으로 만든 건데요, 라트비아 젤가바 강에서 9년째 열리고 있는 우우팩 보트 경주를 위해서입니다.



대회에선 보트의 크기나 모양, 탑승 선수 수도 상관없다는데, 다만 순수하게 선수들에 의해서만 배를 몰아야 한다네요.



그런 탓에 이동 거리만큼이나 강한 바람이 관건이라고 합니다.



’입을 만한 예술’의 독특한 세계



큼지막한 말머리를 뒤집어쓴 이 모델에겐 꼬리도 달렸네요?



우산 쓴 검정 문어나, 태초의 인간, 아담을 연상시키는 모델도 있군요, 23년째 열리는 이 독특한 패션 축제 이름은 해석하자면 ’입을 수 있는 예술의 세계’ 시상 정도일 듯 한데요, 우승은 가죽으로 만든 그 말 옷이 차지했습니다.



개와 고양이의 격돌…승자는?



마치 서부 영화 속 주인공들처럼, 서로 마주한 채 멀리서 서로를 노려보는 개와 고양이, 고양이가 먼저 한 발 한 발 다가가는데요.



팽팽한 긴장감이 흐릅니다.



하지만 공격은, 꿈쩍도 않던 강아지가 먼저 하는데요.



하지만, 만만치 않은 고양이의 반격에 꼬리를 내리고 도망가고 말죠~



선방을 노리며 달려든 강아지보단, 고양이가 한 수 위였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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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8-29 07: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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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과 대서양 연안에선 태풍과 허리케인이 슬슬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동유럽에선 아직 폭염이 기세를 놓지 않고 있습니다.

굿모닝 지구촌 먼저 헝가리입니다.

<리포트>

40도의 무더위는 부채질에도, 시원한 생수에도 쉬 가시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만 삐질삐질 흘러내리기 마련이죠.

헝가리와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알바니아 등 동유럽 곳곳에선 주민들에게 실내에 머물며 물을 많이 섭취하라는 ’오렌지 경보’까지 내려졌는데요.

일부에선 지난 1943년 최고 기록까지 갈아치웠다는데, 북아프리카에서 올라오는 뜨거운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꺼란 전망입니다.

페루, 운석 낙하 장면 포착

길다란 꼬리를 매단 붉은 덩어리가 땅으로 떨어집니다.

추락하는 비행기라도 되나 싶었는데, 우연히 포착된 운석의 낙하 장면이라네요.

페루 남쪽 안데스 산맥쪽 이라는데요, 아직 정확한 위치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멕시코 몬테레이 카지노 방화 대참사

지난주 금요일, 멕시코 북부 몬테레이에서는 마약 갱단이 카지노에 불을 질러 50여 명이 숨졌습니다.

카지노에 있던 손님과 직원들이 괴한들의 총격을 피해 안쪽으로 몰리면서 대형 참사가 됐는데요, 감시카메라를 보면, 최소 9명의 괴한들이 차량 석 대에 나눠타고 와서 2분 37초만에 범행을 저지르고 도망쳤습니다.

그만큼 치밀하게 계획했다는건데, 경찰은 일단 지역 내에서 세력 다툼을 벌이던 마약 갱단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라트비아 우유팩 보트 경주

녹색의 동물 모양을 한 이 작품은, 뜻밖에도 보트입니다.

다 마시고 난 빈 우유팩으로 만든 건데요, 라트비아 젤가바 강에서 9년째 열리고 있는 우우팩 보트 경주를 위해서입니다.

대회에선 보트의 크기나 모양, 탑승 선수 수도 상관없다는데, 다만 순수하게 선수들에 의해서만 배를 몰아야 한다네요.

그런 탓에 이동 거리만큼이나 강한 바람이 관건이라고 합니다.

’입을 만한 예술’의 독특한 세계

큼지막한 말머리를 뒤집어쓴 이 모델에겐 꼬리도 달렸네요?

우산 쓴 검정 문어나, 태초의 인간, 아담을 연상시키는 모델도 있군요, 23년째 열리는 이 독특한 패션 축제 이름은 해석하자면 ’입을 수 있는 예술의 세계’ 시상 정도일 듯 한데요, 우승은 가죽으로 만든 그 말 옷이 차지했습니다.

개와 고양이의 격돌…승자는?

마치 서부 영화 속 주인공들처럼, 서로 마주한 채 멀리서 서로를 노려보는 개와 고양이, 고양이가 먼저 한 발 한 발 다가가는데요.

팽팽한 긴장감이 흐릅니다.

하지만 공격은, 꿈쩍도 않던 강아지가 먼저 하는데요.

하지만, 만만치 않은 고양이의 반격에 꼬리를 내리고 도망가고 말죠~

선방을 노리며 달려든 강아지보단, 고양이가 한 수 위였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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