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빛둥둥섬’ 계약 해지…전면 개장 차질
입력 2011.08.30 (06:36)
수정 2011.08.3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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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 한강 르네상스 사업의 핵심인 '세빛둥둥섬' 이 사업 초기부터 흔들리고 있습니다.
시행사와 운영사간 마찰로 다음달로 예정됐던 전면 개장이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김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시가 추진하는 한강 르네상스의 상징, '세빛둥둥섬'입니다.
한강변의 복합적인 공연 문화시설로, 다음달 전면개장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컨벤션 센터와 레스토랑 등을 갖추겠다는 애초 약속과 달리 건물안은 텅 비어 있습니다.
내부 공사가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서울시에서 사업을 따낸 시행사와 실제 이곳의 운영을 맡은 업체 사이에 계약이 지난달 깨졌기 때문입니다.
운영사인 '씨알 101'은 사업 시행사인 '플로섬' 측에 임대 보증금 97 억원을 제 날짜에 다 내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시행사가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겁니다.
<녹취> 사업 시행사 관계자 : "380억 원을 자기들이 재원 조달을 해서 이 사업을 하겠다고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제일 중요한 97 억원의 임대 보증금을 못 마련해서……."
그러나, 운영사 쪽은 보증금 마련에 문제가 없으며, 안전을 이유로 설계 변경을 요구했더니 시행사 쪽에서 계약을 해지했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운영사 관계자 : "바람이 좀 불면 다리가 들썩들썩해서, 아이들 발껴서 다치면 어떻게 할 겁니까? 누가 책임져요.저희보고 설계 변경을 (요구) 했다고 그것을 갖고 트집을 잡는 거예요."
시행사와 운영사간 공방이 계속되면서 , 약속했던 전면개장 시점은 연말쯤으로 미뤄졌습니다.
서울시는 민간업자 사이의 계약이기 때문에 개입할 여지가 없다며, 조속히 전면 개장하도록 독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서울시 한강 르네상스 사업의 핵심인 '세빛둥둥섬' 이 사업 초기부터 흔들리고 있습니다.
시행사와 운영사간 마찰로 다음달로 예정됐던 전면 개장이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김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시가 추진하는 한강 르네상스의 상징, '세빛둥둥섬'입니다.
한강변의 복합적인 공연 문화시설로, 다음달 전면개장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컨벤션 센터와 레스토랑 등을 갖추겠다는 애초 약속과 달리 건물안은 텅 비어 있습니다.
내부 공사가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서울시에서 사업을 따낸 시행사와 실제 이곳의 운영을 맡은 업체 사이에 계약이 지난달 깨졌기 때문입니다.
운영사인 '씨알 101'은 사업 시행사인 '플로섬' 측에 임대 보증금 97 억원을 제 날짜에 다 내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시행사가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겁니다.
<녹취> 사업 시행사 관계자 : "380억 원을 자기들이 재원 조달을 해서 이 사업을 하겠다고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제일 중요한 97 억원의 임대 보증금을 못 마련해서……."
그러나, 운영사 쪽은 보증금 마련에 문제가 없으며, 안전을 이유로 설계 변경을 요구했더니 시행사 쪽에서 계약을 해지했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운영사 관계자 : "바람이 좀 불면 다리가 들썩들썩해서, 아이들 발껴서 다치면 어떻게 할 겁니까? 누가 책임져요.저희보고 설계 변경을 (요구) 했다고 그것을 갖고 트집을 잡는 거예요."
시행사와 운영사간 공방이 계속되면서 , 약속했던 전면개장 시점은 연말쯤으로 미뤄졌습니다.
서울시는 민간업자 사이의 계약이기 때문에 개입할 여지가 없다며, 조속히 전면 개장하도록 독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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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빛둥둥섬’ 계약 해지…전면 개장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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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30 06:36:35
- 수정2011-08-30 07:07:08
<앵커 멘트>
서울시 한강 르네상스 사업의 핵심인 '세빛둥둥섬' 이 사업 초기부터 흔들리고 있습니다.
시행사와 운영사간 마찰로 다음달로 예정됐던 전면 개장이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김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시가 추진하는 한강 르네상스의 상징, '세빛둥둥섬'입니다.
한강변의 복합적인 공연 문화시설로, 다음달 전면개장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컨벤션 센터와 레스토랑 등을 갖추겠다는 애초 약속과 달리 건물안은 텅 비어 있습니다.
내부 공사가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서울시에서 사업을 따낸 시행사와 실제 이곳의 운영을 맡은 업체 사이에 계약이 지난달 깨졌기 때문입니다.
운영사인 '씨알 101'은 사업 시행사인 '플로섬' 측에 임대 보증금 97 억원을 제 날짜에 다 내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시행사가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겁니다.
<녹취> 사업 시행사 관계자 : "380억 원을 자기들이 재원 조달을 해서 이 사업을 하겠다고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제일 중요한 97 억원의 임대 보증금을 못 마련해서……."
그러나, 운영사 쪽은 보증금 마련에 문제가 없으며, 안전을 이유로 설계 변경을 요구했더니 시행사 쪽에서 계약을 해지했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운영사 관계자 : "바람이 좀 불면 다리가 들썩들썩해서, 아이들 발껴서 다치면 어떻게 할 겁니까? 누가 책임져요.저희보고 설계 변경을 (요구) 했다고 그것을 갖고 트집을 잡는 거예요."
시행사와 운영사간 공방이 계속되면서 , 약속했던 전면개장 시점은 연말쯤으로 미뤄졌습니다.
서울시는 민간업자 사이의 계약이기 때문에 개입할 여지가 없다며, 조속히 전면 개장하도록 독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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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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