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고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이자 모든 노동자의 어머니였던 이소선 씨가 오늘 타계했습니다.
평생 노동자를 위해 살겠다는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며 반평생을 묵묵히 걸어온 그 발자취를 윤지연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1970년 11월 13일, 근로기준법 준수를 외치며 스스로 불살랐던 故 전태일 열사.
그의 어머니 이소선 씨는 자신이 못다 한 일을 이뤄달라는 22살 아들의 마지막 말에 노동 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70년대 노조 설립 운동을 시작으로 여성과 비정규직 등 가장 열악한 처지의 노동자들을 위해 40여 년을 살았습니다.
수차례 구속과 경찰 수배, 옥살이의 고초를 겪기도 했지만, 아들의 유언을 지키는 것은 삶의 이유였습니다.
<인터뷰> 배은심(고 이한열 열사 어머니) : "아들의 그 유언을 가슴에 항시 안고 유언 받들어 살다가 죽으면 나는 태일이를 만날거야 그게 어머니의 소원이었습니다."
아들의 외침을 가슴에 안고 이 땅 모든 노동자들의 어머니가 된 그녀는 남은 이들의 추모 속에 오는 7일 아들이 묻힌 경기도 모란공원에서 영면에 듭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고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이자 모든 노동자의 어머니였던 이소선 씨가 오늘 타계했습니다.
평생 노동자를 위해 살겠다는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며 반평생을 묵묵히 걸어온 그 발자취를 윤지연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1970년 11월 13일, 근로기준법 준수를 외치며 스스로 불살랐던 故 전태일 열사.
그의 어머니 이소선 씨는 자신이 못다 한 일을 이뤄달라는 22살 아들의 마지막 말에 노동 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70년대 노조 설립 운동을 시작으로 여성과 비정규직 등 가장 열악한 처지의 노동자들을 위해 40여 년을 살았습니다.
수차례 구속과 경찰 수배, 옥살이의 고초를 겪기도 했지만, 아들의 유언을 지키는 것은 삶의 이유였습니다.
<인터뷰> 배은심(고 이한열 열사 어머니) : "아들의 그 유언을 가슴에 항시 안고 유언 받들어 살다가 죽으면 나는 태일이를 만날거야 그게 어머니의 소원이었습니다."
아들의 외침을 가슴에 안고 이 땅 모든 노동자들의 어머니가 된 그녀는 남은 이들의 추모 속에 오는 7일 아들이 묻힌 경기도 모란공원에서 영면에 듭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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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전태일 열사 어머니 이소선 여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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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03 22:31:49
<앵커 멘트>
고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이자 모든 노동자의 어머니였던 이소선 씨가 오늘 타계했습니다.
평생 노동자를 위해 살겠다는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며 반평생을 묵묵히 걸어온 그 발자취를 윤지연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1970년 11월 13일, 근로기준법 준수를 외치며 스스로 불살랐던 故 전태일 열사.
그의 어머니 이소선 씨는 자신이 못다 한 일을 이뤄달라는 22살 아들의 마지막 말에 노동 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70년대 노조 설립 운동을 시작으로 여성과 비정규직 등 가장 열악한 처지의 노동자들을 위해 40여 년을 살았습니다.
수차례 구속과 경찰 수배, 옥살이의 고초를 겪기도 했지만, 아들의 유언을 지키는 것은 삶의 이유였습니다.
<인터뷰> 배은심(고 이한열 열사 어머니) : "아들의 그 유언을 가슴에 항시 안고 유언 받들어 살다가 죽으면 나는 태일이를 만날거야 그게 어머니의 소원이었습니다."
아들의 외침을 가슴에 안고 이 땅 모든 노동자들의 어머니가 된 그녀는 남은 이들의 추모 속에 오는 7일 아들이 묻힌 경기도 모란공원에서 영면에 듭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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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연 기자 a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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