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길 빗길 예보…보름달 보기 힘들어

입력 2011.09.06 (22:06) 수정 2011.09.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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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추석 땐 휘영청 뜬 밝은 달을 볼수 있을까요?

아쉽게도 비 때문에 어려울 듯 합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름 한 점 없이 펼쳐진 높고 파란 하늘, 그 아래 분홍빛의 코스모스 물결이 이어집니다.

선선한 가을바람에 일교차가 10도 안팎까지 벌어져 억새는 하루가 다르게 금빛으로 물들어갑니다.

관측 이후 가장 오랫동안 많은 비를 뿌린 여름의 물러난 자리를 이제 점차 가을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날씨는 모레까지 계속되겠지만, 본격적인 추석 연휴로 접어드는 금요일부턴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비구름은 귀성 차량이 늘기 시작하는 금요일 오후에 중부지방부터 영향을 주겠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엔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추석날인 다음주 월요일에도 남부지방엔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인터뷰>장현식(기상청 통보관) : "주로 토요일과 일요일 사이에 강한 비가 내리겠고,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추석엔 중부지방에도 흐린 날씨가 이어져 올 한가위 보름달은 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서 바다의 물결도 점차 높아지겠습니다.

서해와 남해상엔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어 바닷길 이용에도 불편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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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귀성길 빗길 예보…보름달 보기 힘들어
    • 입력 2011-09-06 22:06:38
    • 수정2011-09-07 08:53:26
    뉴스 9
<앵커 멘트> 올 추석 땐 휘영청 뜬 밝은 달을 볼수 있을까요? 아쉽게도 비 때문에 어려울 듯 합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름 한 점 없이 펼쳐진 높고 파란 하늘, 그 아래 분홍빛의 코스모스 물결이 이어집니다. 선선한 가을바람에 일교차가 10도 안팎까지 벌어져 억새는 하루가 다르게 금빛으로 물들어갑니다. 관측 이후 가장 오랫동안 많은 비를 뿌린 여름의 물러난 자리를 이제 점차 가을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날씨는 모레까지 계속되겠지만, 본격적인 추석 연휴로 접어드는 금요일부턴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비구름은 귀성 차량이 늘기 시작하는 금요일 오후에 중부지방부터 영향을 주겠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엔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추석날인 다음주 월요일에도 남부지방엔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인터뷰>장현식(기상청 통보관) : "주로 토요일과 일요일 사이에 강한 비가 내리겠고,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추석엔 중부지방에도 흐린 날씨가 이어져 올 한가위 보름달은 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서 바다의 물결도 점차 높아지겠습니다. 서해와 남해상엔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어 바닷길 이용에도 불편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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