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렇게 온가족이 모이는 이 맘때 우리 아들 혹은 딸이 지금 함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에 가슴 찢어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실종자 가족들인데요,
명절이면 그리운 마음이 더 커집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다대포 앞바다. 무인도에 헬기가 뜨고, 전남과 경남 등지의 항구에서도 해경 배가 섬을 향해 떠납니다.
인적 드문 섬에 도착한 경찰과 실종자 가족들.
선원들의 숙소와 양식장 등을 돌아보며 잃어버린 자녀를 애타게 찾습니다.
<인터뷰> 김철상(2001년 실종 김하은 아버지) :"아무래도 명절 이런 때 그리고 생일일 때, 우리 하은이는 어떨까, 어딨을까…."
이렇게 수색을 벌이는 동안 대구에서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26년 만에 엄마와 아들이 다시 만났습니다.
<녹취> "추운데 얼마나 고생을 했겠니?"
군민체육대회 구경을 갖다가 잃어버린 아들은 어느새 41살의 중년이 됐습니다.
<인터뷰> 남계희(발견된 한정규 씨 어머니) : "못 찾을 줄 알았는데, 저는 찾을 수 있다는 생각도 못했는데 찾으니까 참 감사하고…."
수색이나 유전자 검사를 통해 이렇게 잃어버린 자녀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경찰의 실종아동찾기는 경찰력이 잘 미치지 않는 전국 45개 섬지역을 중심으로 2주 동안 진행됐습니다.
해안 지역 30여 곳까지 추가로 수색이 이뤄졌지만 가출자 등 6명만 발견하는데 그쳤습니다.
<인터뷰> 전길자(1973년 실종 이정훈 씨 어머니) : "38년이나 흘렀는데 제 아들 이정훈이 아닌 홍길동이나 김일태나 이런 사람으로 남아서 일한다면 제 아들이더라도 어떻게 찾겠냐고요."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이렇게 온가족이 모이는 이 맘때 우리 아들 혹은 딸이 지금 함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에 가슴 찢어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실종자 가족들인데요,
명절이면 그리운 마음이 더 커집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다대포 앞바다. 무인도에 헬기가 뜨고, 전남과 경남 등지의 항구에서도 해경 배가 섬을 향해 떠납니다.
인적 드문 섬에 도착한 경찰과 실종자 가족들.
선원들의 숙소와 양식장 등을 돌아보며 잃어버린 자녀를 애타게 찾습니다.
<인터뷰> 김철상(2001년 실종 김하은 아버지) :"아무래도 명절 이런 때 그리고 생일일 때, 우리 하은이는 어떨까, 어딨을까…."
이렇게 수색을 벌이는 동안 대구에서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26년 만에 엄마와 아들이 다시 만났습니다.
<녹취> "추운데 얼마나 고생을 했겠니?"
군민체육대회 구경을 갖다가 잃어버린 아들은 어느새 41살의 중년이 됐습니다.
<인터뷰> 남계희(발견된 한정규 씨 어머니) : "못 찾을 줄 알았는데, 저는 찾을 수 있다는 생각도 못했는데 찾으니까 참 감사하고…."
수색이나 유전자 검사를 통해 이렇게 잃어버린 자녀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경찰의 실종아동찾기는 경찰력이 잘 미치지 않는 전국 45개 섬지역을 중심으로 2주 동안 진행됐습니다.
해안 지역 30여 곳까지 추가로 수색이 이뤄졌지만 가출자 등 6명만 발견하는데 그쳤습니다.
<인터뷰> 전길자(1973년 실종 이정훈 씨 어머니) : "38년이나 흘렀는데 제 아들 이정훈이 아닌 홍길동이나 김일태나 이런 사람으로 남아서 일한다면 제 아들이더라도 어떻게 찾겠냐고요."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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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절에 더 보고싶어”…미아 가족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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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10 21:46:49
<앵커 멘트>
이렇게 온가족이 모이는 이 맘때 우리 아들 혹은 딸이 지금 함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에 가슴 찢어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실종자 가족들인데요,
명절이면 그리운 마음이 더 커집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다대포 앞바다. 무인도에 헬기가 뜨고, 전남과 경남 등지의 항구에서도 해경 배가 섬을 향해 떠납니다.
인적 드문 섬에 도착한 경찰과 실종자 가족들.
선원들의 숙소와 양식장 등을 돌아보며 잃어버린 자녀를 애타게 찾습니다.
<인터뷰> 김철상(2001년 실종 김하은 아버지) :"아무래도 명절 이런 때 그리고 생일일 때, 우리 하은이는 어떨까, 어딨을까…."
이렇게 수색을 벌이는 동안 대구에서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26년 만에 엄마와 아들이 다시 만났습니다.
<녹취> "추운데 얼마나 고생을 했겠니?"
군민체육대회 구경을 갖다가 잃어버린 아들은 어느새 41살의 중년이 됐습니다.
<인터뷰> 남계희(발견된 한정규 씨 어머니) : "못 찾을 줄 알았는데, 저는 찾을 수 있다는 생각도 못했는데 찾으니까 참 감사하고…."
수색이나 유전자 검사를 통해 이렇게 잃어버린 자녀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경찰의 실종아동찾기는 경찰력이 잘 미치지 않는 전국 45개 섬지역을 중심으로 2주 동안 진행됐습니다.
해안 지역 30여 곳까지 추가로 수색이 이뤄졌지만 가출자 등 6명만 발견하는데 그쳤습니다.
<인터뷰> 전길자(1973년 실종 이정훈 씨 어머니) : "38년이나 흘렀는데 제 아들 이정훈이 아닌 홍길동이나 김일태나 이런 사람으로 남아서 일한다면 제 아들이더라도 어떻게 찾겠냐고요."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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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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