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없이 정전”…시민들 집단소송 움직임

입력 2011.09.1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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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고 없는 대규모 정전사태에 시민들은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변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갑자기 전기가 나간 오후 3시.

아무런 통보도 없이 정전을 맞은 시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원인이 무엇인지 또 언제 전기가 다시 들어올지 정부의 해명이 늦어지면서 시민들의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인터뷰>이승진(회사원/38세) : "한전 측에서도 뭔가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지 않나. 이 정도 정전 시간이 길었으면 뭔가 내용 설명이 필요하지 않나."

복구가 늦어지면서 한전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예고 없는 정전에 항의하는 글이 빗발쳤습니다.

오후 한때는 접속자가 몰리면서 인터넷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했고, 일부 시민들은 직접 한전을 찾아가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녹취> "서민들 먹고 사는데 전혀 예고도 없이 이렇게 갑자기 끊어버리는 경우가 내나이가 오십인데 처음입니다."

사상 유례가 없던 전국적인 정전.

피해를 본 시민들은 한국전력을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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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고 없이 정전”…시민들 집단소송 움직임
    • 입력 2011-09-15 22:06:40
    뉴스 9
<앵커 멘트> 예고 없는 대규모 정전사태에 시민들은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변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갑자기 전기가 나간 오후 3시. 아무런 통보도 없이 정전을 맞은 시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원인이 무엇인지 또 언제 전기가 다시 들어올지 정부의 해명이 늦어지면서 시민들의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인터뷰>이승진(회사원/38세) : "한전 측에서도 뭔가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지 않나. 이 정도 정전 시간이 길었으면 뭔가 내용 설명이 필요하지 않나." 복구가 늦어지면서 한전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예고 없는 정전에 항의하는 글이 빗발쳤습니다. 오후 한때는 접속자가 몰리면서 인터넷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했고, 일부 시민들은 직접 한전을 찾아가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녹취> "서민들 먹고 사는데 전혀 예고도 없이 이렇게 갑자기 끊어버리는 경우가 내나이가 오십인데 처음입니다." 사상 유례가 없던 전국적인 정전. 피해를 본 시민들은 한국전력을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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