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특수장비를 이용해 전국을 무대로 빈집 을 털어온 2인조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특수장비 제작기술을 일본에서 배웠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엘리베이터에 검은 가방과 우산을 든 남자들이 들어섭니다.
폐쇄회로 TV를 의식한 듯 고개를 숙입니다.
빈집털이가 끝난 뒤 아파트 주차장에서 미리 세워둔 차에 올라타고 유유히 빠져나갑니다.
이처럼 지난 6월부터 한 달 동안 전국 아파트단지의 빈집만을 골라 10여 차례에 걸쳐 모두 5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2인조 절도범들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인터뷰>홍용화(제천경찰서 수사과장): "행적을 추적하던 중 안동에서 아파트에 들어가 절도를 하고 나오던 것을 현장에서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1미터 정도의 사진기 받침대 끝에 소형렌즈와 열쇠를 여는 장비가 달린 특수장치를 직접 만들어 범행에 사용했습니다.
아파트 현관문에 달린 우유투입구에 장비를 집어넣어 상황을 보며 쉽게 잠긴 문을 연 것입니다.
일본까지 가서 배운 기술입니다.
<녹취>노00(피의자): "(제작 방법은)일본에서 기계 만드는 시장에서 알게 됐습니다.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어요?) 빈집이면요. 실패하지 않았아요."
이에앞서 지난 5월에도 시각장애인용 지팡이를 개조한 특수 장치를 이용해 전국을 돌며 금품을 훔친 일당이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아파트내 우유투입구가 자주 범행에 활용된다며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특수장비를 이용해 전국을 무대로 빈집 을 털어온 2인조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특수장비 제작기술을 일본에서 배웠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엘리베이터에 검은 가방과 우산을 든 남자들이 들어섭니다.
폐쇄회로 TV를 의식한 듯 고개를 숙입니다.
빈집털이가 끝난 뒤 아파트 주차장에서 미리 세워둔 차에 올라타고 유유히 빠져나갑니다.
이처럼 지난 6월부터 한 달 동안 전국 아파트단지의 빈집만을 골라 10여 차례에 걸쳐 모두 5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2인조 절도범들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인터뷰>홍용화(제천경찰서 수사과장): "행적을 추적하던 중 안동에서 아파트에 들어가 절도를 하고 나오던 것을 현장에서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1미터 정도의 사진기 받침대 끝에 소형렌즈와 열쇠를 여는 장비가 달린 특수장치를 직접 만들어 범행에 사용했습니다.
아파트 현관문에 달린 우유투입구에 장비를 집어넣어 상황을 보며 쉽게 잠긴 문을 연 것입니다.
일본까지 가서 배운 기술입니다.
<녹취>노00(피의자): "(제작 방법은)일본에서 기계 만드는 시장에서 알게 됐습니다.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어요?) 빈집이면요. 실패하지 않았아요."
이에앞서 지난 5월에도 시각장애인용 지팡이를 개조한 특수 장치를 이용해 전국을 돌며 금품을 훔친 일당이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아파트내 우유투입구가 자주 범행에 활용된다며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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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서 익힌 기술? 우유 투입구로 빈집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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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22 13:01:07
<앵커 멘트>
특수장비를 이용해 전국을 무대로 빈집 을 털어온 2인조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특수장비 제작기술을 일본에서 배웠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엘리베이터에 검은 가방과 우산을 든 남자들이 들어섭니다.
폐쇄회로 TV를 의식한 듯 고개를 숙입니다.
빈집털이가 끝난 뒤 아파트 주차장에서 미리 세워둔 차에 올라타고 유유히 빠져나갑니다.
이처럼 지난 6월부터 한 달 동안 전국 아파트단지의 빈집만을 골라 10여 차례에 걸쳐 모두 5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2인조 절도범들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인터뷰>홍용화(제천경찰서 수사과장): "행적을 추적하던 중 안동에서 아파트에 들어가 절도를 하고 나오던 것을 현장에서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1미터 정도의 사진기 받침대 끝에 소형렌즈와 열쇠를 여는 장비가 달린 특수장치를 직접 만들어 범행에 사용했습니다.
아파트 현관문에 달린 우유투입구에 장비를 집어넣어 상황을 보며 쉽게 잠긴 문을 연 것입니다.
일본까지 가서 배운 기술입니다.
<녹취>노00(피의자): "(제작 방법은)일본에서 기계 만드는 시장에서 알게 됐습니다.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어요?) 빈집이면요. 실패하지 않았아요."
이에앞서 지난 5월에도 시각장애인용 지팡이를 개조한 특수 장치를 이용해 전국을 돌며 금품을 훔친 일당이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아파트내 우유투입구가 자주 범행에 활용된다며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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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4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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