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eye] 사막의 방랑자 베두인족
입력 2011.09.25 (08:05)
수정 2011.09.2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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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뜨거운 태양, 모래, 낙타하면 떠오르는 곳, 바로 사막이죠. 사람이 살기에 참 척박한 땅인 이 곳을 오랫동안 터전으로 삼아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 주로 사는 베두인족인데요.. 지형욱 순회특파원이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이집트의 바하리야 사막.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누런 모래사막과는 다른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마치 눈이 온 것 같은 하얀 백 사막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철광석으로 이루어진 검은 흑 사막도 백 사막과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살아 있는 동식물을 찾기 힘든 이곳에 우뚝 솟은 혹과 울음소리가 인상적인 낙타가 등장합니다. 낙타와 함께 나타난 사람들, 그들이 바로 사막의 주인, 베두인입니다.
<인터뷰> 사무카 (32,베두인): “저는 항상 낙타와 함께 일합니다. 우리 집이 여기죠. 하루 종일 낙타를 타고 사막을 돌아다닙니다.”
베두인은 원래 중동의 사막지역에서 살아온 유목민족을 말합니다. 그들은 오랜세월 사막을 떠돌며 물이 있는 곳을 찾아 생활해 왔습니다.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요르단 그리고 아프리카 북부지역인 이집트 사막지대에 현재 약 300만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사막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이곳에서 살아가는 방법 또한 잘 터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사무카 (33,베두인) : “이 모자는 '고피야'라고 합니다. 사막에 모래 바람이 불 때 이렇게 얼굴을 감싸 보호하죠.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도 합니다.”
베두인들이 사막에서 생존하는데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낙타입니다. 베두인들에게 낙타는 가족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낙타는 물이 없이도 며칠 또는 심지어 몇 달까지 살 수 있어 사막에선 없어선 안 될 존재입니다. 그리고 긴 발과 발굽을 이용하면 걷기 힘든 사막의 모래땅도 거뜬히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인터뷰> 하마다 (33,베두인) : “베두인들은 이동하는데 낙타를 이용합니다. 한곳에 물이 떨어지면 또 다른 곳의 물을 찾아 이동했지요. 그래서 베두인들은 많은 낙타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100년 전부터 베두윈의 대부분은 오아시스에 정착해서 살아왔습니다. 이들은 양과 염소 그리고 당나귀를 키우며 세상과는 일정 정도 거리를 둔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람이 살기 힘든 척박한 지역이지만 이들의 모습은 항상 밝습니다.
<인터뷰> 무함마드(38,베두인) : “(이곳에) 에어컨, 선풍기가 없지만 더위는 우리에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저는 여기서 태어났고 앞으로도 계속 이곳에서 살 겁니다.”
물을 구할 수 있는 오아시스는 소중한 휴식처이자 생활의 거점입니다. 베두인들은 오아시스에서 잠시 정착하여 생활합니다. 그런데 이 오아시스에는 놀라운 것이 하나 있습니다. 더위에 지치고 여정에 지친 이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자연 노천탕이 바로 그것입니다.
<인터뷰> 레팟 사잇(31,베드윈) : “이 마을은 전기가 자주 끊깁니다. 낮에는 햇빛이 있어서 괜찮지만 밤 12시가 넘으면 전기공급이 완전히 중단됩니다.”
오아시스에는 찾아보기 힘든 색다른 볼거리도 있습니다. 빛나는 수정으로 뒤덮힌 이른바, '크리스탈 마운틴'입니다. '크리스탈 마운틴'은 얼핏 보면 평범한 바위언덕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곳곳에서 빛나는 수정덩어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아함맛 사잇(33,베두인) : “이것이 이 지역에서 나는 크리스탈입니다. 원래 20만 년 전 이 지역은 바다였는데 물이 마르고 시간이 흘러 이와 같이 크리스탈이 생성되었습니다.”
베두인이 생활하는 사막에서 가장 신비로운 풍경을 간직한 곳이 바로 '백사막'입니다. '백 사막'은 마치 사막에 눈이 온 것처럼 하얀 석회석으로 가득합니다. 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모두 자연 그대로의 경관입니다. 이 때문에 '백 사막'에서 바라본 일몰은, 마치 영화 속에서 본 신비로운 '혹성'의 모습 그대롭니다. 그리고 사막의 밤이 찾아옵니다.
베두인들은 사막 한가운데에 텐트를 치고 사막의 밤을 준비합니다.
사막의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면 베두인들의 손길은 바빠집니다. 서늘해지는 저녁마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여흥의 자리가 마련됩니다. 베두인의 노래에는 그들의 삶이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이들은 지친 심신을 달래고 내일의 희망을 노래합니다.
밤이 깊어가면 사막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동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 나오는 '사막 여우'입니다. 사막 여우는 다 자란 수컷의 몸무게가 1.5kg을 넘지 않고 몸 길이 또한 40cm밖에 되지 않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여우입니다. 뜨거운 낮에는 모래 속에서 생활하고 밤에 행동하는 야행성 동물입니다.
오랜 세월 사막을 떠돌며 오아시스를 찾아 살아온 베두인. 예나 지금이나 사막은 사람이 살아가기 어려운 지역입니다. 하지만, 베두인들은 사막에서 사는 것을 마다하지 않을뿐 아니라 그들의 소중한 터전을 억척스레 지켜오고 있습니다.
뜨거운 태양, 모래, 낙타하면 떠오르는 곳, 바로 사막이죠. 사람이 살기에 참 척박한 땅인 이 곳을 오랫동안 터전으로 삼아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 주로 사는 베두인족인데요.. 지형욱 순회특파원이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이집트의 바하리야 사막.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누런 모래사막과는 다른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마치 눈이 온 것 같은 하얀 백 사막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철광석으로 이루어진 검은 흑 사막도 백 사막과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살아 있는 동식물을 찾기 힘든 이곳에 우뚝 솟은 혹과 울음소리가 인상적인 낙타가 등장합니다. 낙타와 함께 나타난 사람들, 그들이 바로 사막의 주인, 베두인입니다.
<인터뷰> 사무카 (32,베두인): “저는 항상 낙타와 함께 일합니다. 우리 집이 여기죠. 하루 종일 낙타를 타고 사막을 돌아다닙니다.”
베두인은 원래 중동의 사막지역에서 살아온 유목민족을 말합니다. 그들은 오랜세월 사막을 떠돌며 물이 있는 곳을 찾아 생활해 왔습니다.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요르단 그리고 아프리카 북부지역인 이집트 사막지대에 현재 약 300만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사막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이곳에서 살아가는 방법 또한 잘 터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사무카 (33,베두인) : “이 모자는 '고피야'라고 합니다. 사막에 모래 바람이 불 때 이렇게 얼굴을 감싸 보호하죠.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도 합니다.”
베두인들이 사막에서 생존하는데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낙타입니다. 베두인들에게 낙타는 가족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낙타는 물이 없이도 며칠 또는 심지어 몇 달까지 살 수 있어 사막에선 없어선 안 될 존재입니다. 그리고 긴 발과 발굽을 이용하면 걷기 힘든 사막의 모래땅도 거뜬히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인터뷰> 하마다 (33,베두인) : “베두인들은 이동하는데 낙타를 이용합니다. 한곳에 물이 떨어지면 또 다른 곳의 물을 찾아 이동했지요. 그래서 베두인들은 많은 낙타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100년 전부터 베두윈의 대부분은 오아시스에 정착해서 살아왔습니다. 이들은 양과 염소 그리고 당나귀를 키우며 세상과는 일정 정도 거리를 둔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람이 살기 힘든 척박한 지역이지만 이들의 모습은 항상 밝습니다.
<인터뷰> 무함마드(38,베두인) : “(이곳에) 에어컨, 선풍기가 없지만 더위는 우리에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저는 여기서 태어났고 앞으로도 계속 이곳에서 살 겁니다.”
물을 구할 수 있는 오아시스는 소중한 휴식처이자 생활의 거점입니다. 베두인들은 오아시스에서 잠시 정착하여 생활합니다. 그런데 이 오아시스에는 놀라운 것이 하나 있습니다. 더위에 지치고 여정에 지친 이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자연 노천탕이 바로 그것입니다.
<인터뷰> 레팟 사잇(31,베드윈) : “이 마을은 전기가 자주 끊깁니다. 낮에는 햇빛이 있어서 괜찮지만 밤 12시가 넘으면 전기공급이 완전히 중단됩니다.”
오아시스에는 찾아보기 힘든 색다른 볼거리도 있습니다. 빛나는 수정으로 뒤덮힌 이른바, '크리스탈 마운틴'입니다. '크리스탈 마운틴'은 얼핏 보면 평범한 바위언덕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곳곳에서 빛나는 수정덩어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아함맛 사잇(33,베두인) : “이것이 이 지역에서 나는 크리스탈입니다. 원래 20만 년 전 이 지역은 바다였는데 물이 마르고 시간이 흘러 이와 같이 크리스탈이 생성되었습니다.”
베두인이 생활하는 사막에서 가장 신비로운 풍경을 간직한 곳이 바로 '백사막'입니다. '백 사막'은 마치 사막에 눈이 온 것처럼 하얀 석회석으로 가득합니다. 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모두 자연 그대로의 경관입니다. 이 때문에 '백 사막'에서 바라본 일몰은, 마치 영화 속에서 본 신비로운 '혹성'의 모습 그대롭니다. 그리고 사막의 밤이 찾아옵니다.
베두인들은 사막 한가운데에 텐트를 치고 사막의 밤을 준비합니다.
사막의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면 베두인들의 손길은 바빠집니다. 서늘해지는 저녁마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여흥의 자리가 마련됩니다. 베두인의 노래에는 그들의 삶이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이들은 지친 심신을 달래고 내일의 희망을 노래합니다.
밤이 깊어가면 사막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동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 나오는 '사막 여우'입니다. 사막 여우는 다 자란 수컷의 몸무게가 1.5kg을 넘지 않고 몸 길이 또한 40cm밖에 되지 않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여우입니다. 뜨거운 낮에는 모래 속에서 생활하고 밤에 행동하는 야행성 동물입니다.
오랜 세월 사막을 떠돌며 오아시스를 찾아 살아온 베두인. 예나 지금이나 사막은 사람이 살아가기 어려운 지역입니다. 하지만, 베두인들은 사막에서 사는 것을 마다하지 않을뿐 아니라 그들의 소중한 터전을 억척스레 지켜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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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25 08:05:28
- 수정2011-09-25 08: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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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 모래, 낙타하면 떠오르는 곳, 바로 사막이죠. 사람이 살기에 참 척박한 땅인 이 곳을 오랫동안 터전으로 삼아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 주로 사는 베두인족인데요.. 지형욱 순회특파원이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이집트의 바하리야 사막.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누런 모래사막과는 다른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마치 눈이 온 것 같은 하얀 백 사막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철광석으로 이루어진 검은 흑 사막도 백 사막과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살아 있는 동식물을 찾기 힘든 이곳에 우뚝 솟은 혹과 울음소리가 인상적인 낙타가 등장합니다. 낙타와 함께 나타난 사람들, 그들이 바로 사막의 주인, 베두인입니다.
<인터뷰> 사무카 (32,베두인): “저는 항상 낙타와 함께 일합니다. 우리 집이 여기죠. 하루 종일 낙타를 타고 사막을 돌아다닙니다.”
베두인은 원래 중동의 사막지역에서 살아온 유목민족을 말합니다. 그들은 오랜세월 사막을 떠돌며 물이 있는 곳을 찾아 생활해 왔습니다.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요르단 그리고 아프리카 북부지역인 이집트 사막지대에 현재 약 300만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사막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이곳에서 살아가는 방법 또한 잘 터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사무카 (33,베두인) : “이 모자는 '고피야'라고 합니다. 사막에 모래 바람이 불 때 이렇게 얼굴을 감싸 보호하죠.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도 합니다.”
베두인들이 사막에서 생존하는데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낙타입니다. 베두인들에게 낙타는 가족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낙타는 물이 없이도 며칠 또는 심지어 몇 달까지 살 수 있어 사막에선 없어선 안 될 존재입니다. 그리고 긴 발과 발굽을 이용하면 걷기 힘든 사막의 모래땅도 거뜬히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인터뷰> 하마다 (33,베두인) : “베두인들은 이동하는데 낙타를 이용합니다. 한곳에 물이 떨어지면 또 다른 곳의 물을 찾아 이동했지요. 그래서 베두인들은 많은 낙타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100년 전부터 베두윈의 대부분은 오아시스에 정착해서 살아왔습니다. 이들은 양과 염소 그리고 당나귀를 키우며 세상과는 일정 정도 거리를 둔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람이 살기 힘든 척박한 지역이지만 이들의 모습은 항상 밝습니다.
<인터뷰> 무함마드(38,베두인) : “(이곳에) 에어컨, 선풍기가 없지만 더위는 우리에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저는 여기서 태어났고 앞으로도 계속 이곳에서 살 겁니다.”
물을 구할 수 있는 오아시스는 소중한 휴식처이자 생활의 거점입니다. 베두인들은 오아시스에서 잠시 정착하여 생활합니다. 그런데 이 오아시스에는 놀라운 것이 하나 있습니다. 더위에 지치고 여정에 지친 이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자연 노천탕이 바로 그것입니다.
<인터뷰> 레팟 사잇(31,베드윈) : “이 마을은 전기가 자주 끊깁니다. 낮에는 햇빛이 있어서 괜찮지만 밤 12시가 넘으면 전기공급이 완전히 중단됩니다.”
오아시스에는 찾아보기 힘든 색다른 볼거리도 있습니다. 빛나는 수정으로 뒤덮힌 이른바, '크리스탈 마운틴'입니다. '크리스탈 마운틴'은 얼핏 보면 평범한 바위언덕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곳곳에서 빛나는 수정덩어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아함맛 사잇(33,베두인) : “이것이 이 지역에서 나는 크리스탈입니다. 원래 20만 년 전 이 지역은 바다였는데 물이 마르고 시간이 흘러 이와 같이 크리스탈이 생성되었습니다.”
베두인이 생활하는 사막에서 가장 신비로운 풍경을 간직한 곳이 바로 '백사막'입니다. '백 사막'은 마치 사막에 눈이 온 것처럼 하얀 석회석으로 가득합니다. 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모두 자연 그대로의 경관입니다. 이 때문에 '백 사막'에서 바라본 일몰은, 마치 영화 속에서 본 신비로운 '혹성'의 모습 그대롭니다. 그리고 사막의 밤이 찾아옵니다.
베두인들은 사막 한가운데에 텐트를 치고 사막의 밤을 준비합니다.
사막의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면 베두인들의 손길은 바빠집니다. 서늘해지는 저녁마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여흥의 자리가 마련됩니다. 베두인의 노래에는 그들의 삶이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이들은 지친 심신을 달래고 내일의 희망을 노래합니다.
밤이 깊어가면 사막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동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 나오는 '사막 여우'입니다. 사막 여우는 다 자란 수컷의 몸무게가 1.5kg을 넘지 않고 몸 길이 또한 40cm밖에 되지 않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여우입니다. 뜨거운 낮에는 모래 속에서 생활하고 밤에 행동하는 야행성 동물입니다.
오랜 세월 사막을 떠돌며 오아시스를 찾아 살아온 베두인. 예나 지금이나 사막은 사람이 살아가기 어려운 지역입니다. 하지만, 베두인들은 사막에서 사는 것을 마다하지 않을뿐 아니라 그들의 소중한 터전을 억척스레 지켜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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