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경절 연휴, ‘인프라 부족’ 제주관광 실망
입력 2011.10.01 (21:43)
수정 2011.10.0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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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부터 시작된 국경절 연휴를 맞아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 관광객들은 제주로도 대거 몰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껏 부풀었던 기대가 곧 실망으로 바뀐다는데요.
염기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주 중문 관광단지가 중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오늘까지 이틀 동안 들어온 관광객만 6천여 명.
하지만, 제주 관광에 나선 설렘과 즐거움은 이내 실망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광단지가 외국 유명 체인점 위주여서 한국과 제주 고유의 멋을 제대로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류위안린(중국인 가이드): "이곳을 보면 특색 있고, 한국의 민속적인 내용을 표현한 공연이나 볼거리가 없어요."
숙박시설도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호텔 급은 2천 실에 불과한데다 그나마 낡은 곳이 많습니다.
<인터뷰> 리샤오퉁(중국인 관광객): "대중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중급호텔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지금처럼 등급 차가
너무 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쇼핑 계의 큰 손,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회사 이름까지 따 만든 거리도 규모도 작고 살 물건도 마땅치 않습니다.
<인터뷰> 푸창숭(중국인 관광객): "규모 있고 집중된 쇼핑장소가 부족해서 돈을 쓸 만한 곳이 없다는 느낌이에요."
중국 국경절 연휴 1주일 동안 제주를 찾는 중국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2만 5천여 명.
하지만, 관광 인프라 부족으로 자칫 1회성 방문으로 끝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국경절 연휴를 맞아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 관광객들은 제주로도 대거 몰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껏 부풀었던 기대가 곧 실망으로 바뀐다는데요.
염기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주 중문 관광단지가 중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오늘까지 이틀 동안 들어온 관광객만 6천여 명.
하지만, 제주 관광에 나선 설렘과 즐거움은 이내 실망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광단지가 외국 유명 체인점 위주여서 한국과 제주 고유의 멋을 제대로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류위안린(중국인 가이드): "이곳을 보면 특색 있고, 한국의 민속적인 내용을 표현한 공연이나 볼거리가 없어요."
숙박시설도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호텔 급은 2천 실에 불과한데다 그나마 낡은 곳이 많습니다.
<인터뷰> 리샤오퉁(중국인 관광객): "대중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중급호텔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지금처럼 등급 차가
너무 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쇼핑 계의 큰 손,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회사 이름까지 따 만든 거리도 규모도 작고 살 물건도 마땅치 않습니다.
<인터뷰> 푸창숭(중국인 관광객): "규모 있고 집중된 쇼핑장소가 부족해서 돈을 쓸 만한 곳이 없다는 느낌이에요."
중국 국경절 연휴 1주일 동안 제주를 찾는 중국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2만 5천여 명.
하지만, 관광 인프라 부족으로 자칫 1회성 방문으로 끝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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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국경절 연휴, ‘인프라 부족’ 제주관광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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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0-01 21:43:42
- 수정2011-10-01 22:29:35

<앵커 멘트>
오늘부터 시작된 국경절 연휴를 맞아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 관광객들은 제주로도 대거 몰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껏 부풀었던 기대가 곧 실망으로 바뀐다는데요.
염기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주 중문 관광단지가 중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오늘까지 이틀 동안 들어온 관광객만 6천여 명.
하지만, 제주 관광에 나선 설렘과 즐거움은 이내 실망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광단지가 외국 유명 체인점 위주여서 한국과 제주 고유의 멋을 제대로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류위안린(중국인 가이드): "이곳을 보면 특색 있고, 한국의 민속적인 내용을 표현한 공연이나 볼거리가 없어요."
숙박시설도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호텔 급은 2천 실에 불과한데다 그나마 낡은 곳이 많습니다.
<인터뷰> 리샤오퉁(중국인 관광객): "대중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중급호텔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지금처럼 등급 차가
너무 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쇼핑 계의 큰 손,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회사 이름까지 따 만든 거리도 규모도 작고 살 물건도 마땅치 않습니다.
<인터뷰> 푸창숭(중국인 관광객): "규모 있고 집중된 쇼핑장소가 부족해서 돈을 쓸 만한 곳이 없다는 느낌이에요."
중국 국경절 연휴 1주일 동안 제주를 찾는 중국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2만 5천여 명.
하지만, 관광 인프라 부족으로 자칫 1회성 방문으로 끝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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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석 기자 yks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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