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국새 공개…이번 달부터 사용 예정

입력 2011.10.04 (22:17) 수정 2011.10.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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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로 만든 제 5대 국새가 오늘 공개됐습니다.

또렷하게 새긴 글자만큼이나 한점 부끄럼 없도록 제작자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행정안전부는 밝혔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금빛 인문, 넉자를 담은 제 5 대 국새가 공개됐습니다.

국새 제작자 민홍규 씨의 사기 행각이 드러나 4 대 국새가 폐기된 지 1 년 만입니다.

글자 형태는 한결 부드러우면서도 명쾌해졌고, 손잡이인 '인뉴' 부분은 한 쌍의 봉황과 무궁화가 조화를 이루면서 보다 화려해졌습니다.

<녹취> 이서행(국새제작위원장) : "품격과 실용성, 예술품으로서의 가치를 동시에 지니는 뛰어난 작품입니다."

희귀금속인 이리듐을 첨가해 균열 방지 효과를 높였고, 손잡이와 글씨가 새겨진 부분도 일체형으로 제작됐습니다.

10.4 센티미터의 크기에, 무게도 3.38 킬로그램으로 역대 국새 가운데, 가장 크고 무겁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이번 국새 제작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공정성과 투명성,

4 대 국새 사기 사건에 이어, 지난 2월 5대 국새 모형의 당선자 발표 때도, 당선자의 제자들이 심사위원단에 포함돼 공정성 논란이 일었기 때문입니다.

<녹취> 오형국(행정안전부 의정관) : "과정 하나하나를 다 감리를 했습니다. 그 과정을 전부 영상으로 남겼습니다."

오늘 공개된 제 5대 국새는 이달부터 훈·포장증과 외교문서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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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대 국새 공개…이번 달부터 사용 예정
    • 입력 2011-10-04 22:17:14
    • 수정2011-10-05 1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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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로 만든 제 5대 국새가 오늘 공개됐습니다. 또렷하게 새긴 글자만큼이나 한점 부끄럼 없도록 제작자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행정안전부는 밝혔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금빛 인문, 넉자를 담은 제 5 대 국새가 공개됐습니다. 국새 제작자 민홍규 씨의 사기 행각이 드러나 4 대 국새가 폐기된 지 1 년 만입니다. 글자 형태는 한결 부드러우면서도 명쾌해졌고, 손잡이인 '인뉴' 부분은 한 쌍의 봉황과 무궁화가 조화를 이루면서 보다 화려해졌습니다. <녹취> 이서행(국새제작위원장) : "품격과 실용성, 예술품으로서의 가치를 동시에 지니는 뛰어난 작품입니다." 희귀금속인 이리듐을 첨가해 균열 방지 효과를 높였고, 손잡이와 글씨가 새겨진 부분도 일체형으로 제작됐습니다. 10.4 센티미터의 크기에, 무게도 3.38 킬로그램으로 역대 국새 가운데, 가장 크고 무겁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이번 국새 제작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공정성과 투명성, 4 대 국새 사기 사건에 이어, 지난 2월 5대 국새 모형의 당선자 발표 때도, 당선자의 제자들이 심사위원단에 포함돼 공정성 논란이 일었기 때문입니다. <녹취> 오형국(행정안전부 의정관) : "과정 하나하나를 다 감리를 했습니다. 그 과정을 전부 영상으로 남겼습니다." 오늘 공개된 제 5대 국새는 이달부터 훈·포장증과 외교문서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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