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119년 전통의 경남진주 소 싸움 대회가 열렸습니다.
소는 힘으로만 밀어부칠 것 같지만 나름대로 현란한 기술도 구사합니다.
함께 보시죠.
송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단한 황소 뿔이 서로 둔탁하게 부딪힙니다.
최대 635kg, 가장 가벼운 체급이지만 승부는 승부.
머리와 다리에 힘을 주고 버티며 탐색전을 펼칩니다.
<녹취> "강창이, 강창이!"
'강창이'의 목 들어올리기 기술 한 번에 승부가 갈렸습니다.
드디어 결승전.
750kg급의 떠오르는 스타 검둥이와 전국대회를 휩쓴 관록의 '2대1'.
어린 '검둥이'가 힘으로 밀어붙여 보지만,
뿔 걸기 기술이 쉽지 않은 상황.
<녹취> "검둥이가 감아 돌려보나요. 안됩니다. 안됩니다."
20분 가까이 계속된 기 싸움 끝에 '검둥이'가 꽁무니를 빼고 달아나면서 '2대 1'이 왕중왕에 올랐습니다.
주인은 너무 기뻐 목이 멥니다.
<인터뷰> 박석재 (싸움소 '2:1' 주인) : "너무 잘하니까 같이 고생을 했으니까 감정이 북받치죠."
긴박하게 펼쳐지는 소 싸움의 묘미에 관객들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 롤로(영국 관광객) : "소싸움을 비롯해 동물이 승부를 겨루는 경기는 본 적이 없는데 무척 재밌습니다."
1800년대 후반부터 시작돼 일본 강점기에도 이어져 온 119년 전통의 진주 소싸움 대회에는 220여 마리가 출전해 자웅을 겨뤘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119년 전통의 경남진주 소 싸움 대회가 열렸습니다.
소는 힘으로만 밀어부칠 것 같지만 나름대로 현란한 기술도 구사합니다.
함께 보시죠.
송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단한 황소 뿔이 서로 둔탁하게 부딪힙니다.
최대 635kg, 가장 가벼운 체급이지만 승부는 승부.
머리와 다리에 힘을 주고 버티며 탐색전을 펼칩니다.
<녹취> "강창이, 강창이!"
'강창이'의 목 들어올리기 기술 한 번에 승부가 갈렸습니다.
드디어 결승전.
750kg급의 떠오르는 스타 검둥이와 전국대회를 휩쓴 관록의 '2대1'.
어린 '검둥이'가 힘으로 밀어붙여 보지만,
뿔 걸기 기술이 쉽지 않은 상황.
<녹취> "검둥이가 감아 돌려보나요. 안됩니다. 안됩니다."
20분 가까이 계속된 기 싸움 끝에 '검둥이'가 꽁무니를 빼고 달아나면서 '2대 1'이 왕중왕에 올랐습니다.
주인은 너무 기뻐 목이 멥니다.
<인터뷰> 박석재 (싸움소 '2:1' 주인) : "너무 잘하니까 같이 고생을 했으니까 감정이 북받치죠."
긴박하게 펼쳐지는 소 싸움의 묘미에 관객들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 롤로(영국 관광객) : "소싸움을 비롯해 동물이 승부를 겨루는 경기는 본 적이 없는데 무척 재밌습니다."
1800년대 후반부터 시작돼 일본 강점기에도 이어져 온 119년 전통의 진주 소싸움 대회에는 220여 마리가 출전해 자웅을 겨뤘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용호상박’ 소 싸움 대회…현란한 기술 구사
-
- 입력 2011-10-06 22:09:12

<앵커 멘트>
119년 전통의 경남진주 소 싸움 대회가 열렸습니다.
소는 힘으로만 밀어부칠 것 같지만 나름대로 현란한 기술도 구사합니다.
함께 보시죠.
송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단한 황소 뿔이 서로 둔탁하게 부딪힙니다.
최대 635kg, 가장 가벼운 체급이지만 승부는 승부.
머리와 다리에 힘을 주고 버티며 탐색전을 펼칩니다.
<녹취> "강창이, 강창이!"
'강창이'의 목 들어올리기 기술 한 번에 승부가 갈렸습니다.
드디어 결승전.
750kg급의 떠오르는 스타 검둥이와 전국대회를 휩쓴 관록의 '2대1'.
어린 '검둥이'가 힘으로 밀어붙여 보지만,
뿔 걸기 기술이 쉽지 않은 상황.
<녹취> "검둥이가 감아 돌려보나요. 안됩니다. 안됩니다."
20분 가까이 계속된 기 싸움 끝에 '검둥이'가 꽁무니를 빼고 달아나면서 '2대 1'이 왕중왕에 올랐습니다.
주인은 너무 기뻐 목이 멥니다.
<인터뷰> 박석재 (싸움소 '2:1' 주인) : "너무 잘하니까 같이 고생을 했으니까 감정이 북받치죠."
긴박하게 펼쳐지는 소 싸움의 묘미에 관객들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 롤로(영국 관광객) : "소싸움을 비롯해 동물이 승부를 겨루는 경기는 본 적이 없는데 무척 재밌습니다."
1800년대 후반부터 시작돼 일본 강점기에도 이어져 온 119년 전통의 진주 소싸움 대회에는 220여 마리가 출전해 자웅을 겨뤘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