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음악 만났을 때’ 효과 업!

입력 2011.10.0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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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운동이 몸에 좋은 건 알아도, 오랫동안 뛰고 무거운 아령을 드는 일은 솔직히 힘들고 지루한데요.

음악을 들으면 피로는 줄고 운동 효과는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8살 황현지 씨는 요즘 달리기에 푹 빠졌습니다.

지루했던 달리기가 음악을 만나, 재밌고 쉬워졌습니다.

<인터뷰> "빠른 비트의 음악을 들으면서 뛰니까 힘이 난다."

음악은 우리 뇌 안에서 운동을 조절하는 영역을 자극해 몸이 활기를 띠게 만듭니다.

심리적 행복감을 높이고 피로 물질의 축적을 늦춰, 힘들다는 생각을 줄여줍니다.

음악을 들으면 유산소 운동 지구력이 15% 정도 좋아지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음악은 근육의 수축 능력을 높여 근력 운동에도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 오재근(한국체육대학 교수) : "음악을 들으면 근육에 힘이 더 들어가 무산소성 운동 능력이 향상됩니다."

그렇다면, 어떤 음악을 들어야 할까?

전문가들은 빠르고 강한 음악을 추천합니다.

중강도 운동 시 성인 평균 심박수인 120 BPM보다 빠른 것이 좋습니다.

최근 댄스 음악이 주로 이 빠르기입니다.

같은 박자의 음악이라도 잘 모르는 곡보다는 익숙한 음악이 심장박동과 근육반응을 더 활발하게 해줍니다.

운동과 음악.

건강을 책임질 최고의 파트너입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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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이 ‘음악 만났을 때’ 효과 업!
    • 입력 2011-10-08 09: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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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운동이 몸에 좋은 건 알아도, 오랫동안 뛰고 무거운 아령을 드는 일은 솔직히 힘들고 지루한데요. 음악을 들으면 피로는 줄고 운동 효과는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8살 황현지 씨는 요즘 달리기에 푹 빠졌습니다. 지루했던 달리기가 음악을 만나, 재밌고 쉬워졌습니다. <인터뷰> "빠른 비트의 음악을 들으면서 뛰니까 힘이 난다." 음악은 우리 뇌 안에서 운동을 조절하는 영역을 자극해 몸이 활기를 띠게 만듭니다. 심리적 행복감을 높이고 피로 물질의 축적을 늦춰, 힘들다는 생각을 줄여줍니다. 음악을 들으면 유산소 운동 지구력이 15% 정도 좋아지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음악은 근육의 수축 능력을 높여 근력 운동에도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 오재근(한국체육대학 교수) : "음악을 들으면 근육에 힘이 더 들어가 무산소성 운동 능력이 향상됩니다." 그렇다면, 어떤 음악을 들어야 할까? 전문가들은 빠르고 강한 음악을 추천합니다. 중강도 운동 시 성인 평균 심박수인 120 BPM보다 빠른 것이 좋습니다. 최근 댄스 음악이 주로 이 빠르기입니다. 같은 박자의 음악이라도 잘 모르는 곡보다는 익숙한 음악이 심장박동과 근육반응을 더 활발하게 해줍니다. 운동과 음악. 건강을 책임질 최고의 파트너입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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