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이 오늘 오전 검찰에 전격 소환돼 이 시각 현재까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국철 SLS그룹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 또 대가성이 있는지 등이 검찰 수사의 촛점입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잇단 폭로의 시발점이 됐던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이 오늘 전격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폭로가 시작된 지 17일.
신 전 차관은 애써 여유있는 표정을 지었지만 복잡한 심경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신재민(前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 "제가 옛날에 여러분처럼 이렇게 취재한 일이 많았는데, 조사 받으러 나오게 될 줄은 몰랐네요."
검찰은 현재 신 전 차관을 상대로 이 회장에게서 실제 10억여 원의 금품을 받아왔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 모종의 청탁이 있었는지가 핵심 조사 대상입니다.
금품을 받았더라도 '대가성' 여부에 따라 형사처벌 여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신 전 차관은 검찰 출석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척 억울하다'면서도, '죄가 된다면 달게 받고, 도덕적 비판도 받아들이겠다'는 묘한 말을 남겼습니다.
이국철 회장이 오늘 일부를 공개한 비망록에도 2009년 검찰 수사 당시 신 전 차관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더 깊숙이 개입한 정황이 포함돼 주목됩니다.
검찰은 신 전 차관을 일단 오늘 밤 늦게 귀가시킨 뒤 다시 부를 예정입니다.
내일은 이국철 회장을 다시 소환해 신 전 차관의 진술 내용을 검증할 예정이어서 검찰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이 오늘 오전 검찰에 전격 소환돼 이 시각 현재까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국철 SLS그룹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 또 대가성이 있는지 등이 검찰 수사의 촛점입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잇단 폭로의 시발점이 됐던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이 오늘 전격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폭로가 시작된 지 17일.
신 전 차관은 애써 여유있는 표정을 지었지만 복잡한 심경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신재민(前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 "제가 옛날에 여러분처럼 이렇게 취재한 일이 많았는데, 조사 받으러 나오게 될 줄은 몰랐네요."
검찰은 현재 신 전 차관을 상대로 이 회장에게서 실제 10억여 원의 금품을 받아왔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 모종의 청탁이 있었는지가 핵심 조사 대상입니다.
금품을 받았더라도 '대가성' 여부에 따라 형사처벌 여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신 전 차관은 검찰 출석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척 억울하다'면서도, '죄가 된다면 달게 받고, 도덕적 비판도 받아들이겠다'는 묘한 말을 남겼습니다.
이국철 회장이 오늘 일부를 공개한 비망록에도 2009년 검찰 수사 당시 신 전 차관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더 깊숙이 개입한 정황이 포함돼 주목됩니다.
검찰은 신 전 차관을 일단 오늘 밤 늦게 귀가시킨 뒤 다시 부를 예정입니다.
내일은 이국철 회장을 다시 소환해 신 전 차관의 진술 내용을 검증할 예정이어서 검찰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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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재민 前 차관 전격 소환…대가성 추궁
-
- 입력 2011-10-09 21:54:34
<앵커 멘트>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이 오늘 오전 검찰에 전격 소환돼 이 시각 현재까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국철 SLS그룹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 또 대가성이 있는지 등이 검찰 수사의 촛점입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잇단 폭로의 시발점이 됐던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이 오늘 전격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폭로가 시작된 지 17일.
신 전 차관은 애써 여유있는 표정을 지었지만 복잡한 심경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신재민(前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 "제가 옛날에 여러분처럼 이렇게 취재한 일이 많았는데, 조사 받으러 나오게 될 줄은 몰랐네요."
검찰은 현재 신 전 차관을 상대로 이 회장에게서 실제 10억여 원의 금품을 받아왔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 모종의 청탁이 있었는지가 핵심 조사 대상입니다.
금품을 받았더라도 '대가성' 여부에 따라 형사처벌 여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신 전 차관은 검찰 출석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척 억울하다'면서도, '죄가 된다면 달게 받고, 도덕적 비판도 받아들이겠다'는 묘한 말을 남겼습니다.
이국철 회장이 오늘 일부를 공개한 비망록에도 2009년 검찰 수사 당시 신 전 차관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더 깊숙이 개입한 정황이 포함돼 주목됩니다.
검찰은 신 전 차관을 일단 오늘 밤 늦게 귀가시킨 뒤 다시 부를 예정입니다.
내일은 이국철 회장을 다시 소환해 신 전 차관의 진술 내용을 검증할 예정이어서 검찰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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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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