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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징용 13만여 명 기록 공개 ‘日 거짓말 들통’
입력 2011.10.11 (07:27)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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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 피해자 13만여 명에게 임금이 지급되지않은 내용이 담긴 새로운 문서가 공개됐습니다.

지난해 관련 자료를 우리 정부에 넘겼던 일본은 분명 6만 명이 전부라고 했는데, 또 한번 거짓말이 들통난 셈입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6학년 때 '근로정신대'로 끌려가 미쓰비스 비행기 공장에서 1년 넘게 강제 노역을 했던 양금덕 할머니.

<인터뷰> 양금덕 할머니(근로정신대 피해자) : “우리는 밥에 감자 썩은 것은 넣어 주고.. 월급을 달라고 하면 저금해 놓았으니깐 집에 갈 때 준다고(하면서 안 주고)..”

10년 동안 끈질긴 법적 싸움을 하고 있지만 1965년 한일 협정으로 모든 문제가 끝났다는 이유로 아직 1엔조차 받지 못했습니다.

새로 공개된 문서에는 미쓰비시를 비롯한 300여 개 일본 기업이 강제 징용자 13만여 명에게 지급 못 한 임금을 공탁한 내역이 담겨있습니다.

기업 이름과 주소, 밀린 임금인 채무액과 채권자 수까지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이 자료는 지난해 정부가 입수한 공탁금 자료와 비교할 때 80% 이상 겹치지 않은 새로운 기록입니다.

지난해 일본이 우리 정부에 건넨 6만여 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인터뷰> 노영희(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 : “기존에 일본 정부가 주장했던 '모든 자료를 한국 정부에 제공했다는 내용이 전부 거짓이라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공탁금 총액은 2798만 엔, 그동안 환율 차이와 물가를 감안하면 1조 원이 훨씬 넘는 금액입니다.

추가 자료가 공개되면서 정부 역시 문제 해결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 강제 징용 13만여 명 기록 공개 ‘日 거짓말 들통’
    • 입력 2011-10-11 07:27:5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 피해자 13만여 명에게 임금이 지급되지않은 내용이 담긴 새로운 문서가 공개됐습니다.

지난해 관련 자료를 우리 정부에 넘겼던 일본은 분명 6만 명이 전부라고 했는데, 또 한번 거짓말이 들통난 셈입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6학년 때 '근로정신대'로 끌려가 미쓰비스 비행기 공장에서 1년 넘게 강제 노역을 했던 양금덕 할머니.

<인터뷰> 양금덕 할머니(근로정신대 피해자) : “우리는 밥에 감자 썩은 것은 넣어 주고.. 월급을 달라고 하면 저금해 놓았으니깐 집에 갈 때 준다고(하면서 안 주고)..”

10년 동안 끈질긴 법적 싸움을 하고 있지만 1965년 한일 협정으로 모든 문제가 끝났다는 이유로 아직 1엔조차 받지 못했습니다.

새로 공개된 문서에는 미쓰비시를 비롯한 300여 개 일본 기업이 강제 징용자 13만여 명에게 지급 못 한 임금을 공탁한 내역이 담겨있습니다.

기업 이름과 주소, 밀린 임금인 채무액과 채권자 수까지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이 자료는 지난해 정부가 입수한 공탁금 자료와 비교할 때 80% 이상 겹치지 않은 새로운 기록입니다.

지난해 일본이 우리 정부에 건넨 6만여 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인터뷰> 노영희(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 : “기존에 일본 정부가 주장했던 '모든 자료를 한국 정부에 제공했다는 내용이 전부 거짓이라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공탁금 총액은 2798만 엔, 그동안 환율 차이와 물가를 감안하면 1조 원이 훨씬 넘는 금액입니다.

추가 자료가 공개되면서 정부 역시 문제 해결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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