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UAE전 ‘다득점 승리 목표’

<앵커 멘트>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늘, 아랍에미리트연합과 월드컵 3차 예선 3차전을 치릅니다.

안방에서 B조 최하위 팀과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공격적인 전술로 다득점 승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럽의 복병 폴란드와의 평가전에서 다양한 실험을 했던 조광래호.

그러나 아랍에미리트전은 실전입니다.

더 이상의 실험은 없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현재 2패로 B조 꼴찌입니다.

역대 전적에서도 9승5무2패로 우리가 압도적입니다.

또 홈경기입니다.

이래저래 다득점 승리에 충분한 조건을 갖췄습니다.

그래서 대표팀도 전형적인 공격 진용을 갖춥니다.

폴란드전에서 두 골을 사냥했던 박주영을 원래 포지션인 중앙으로 배치해 득점력을 배가 시킵니다.

좌우에서 박주영과 호흡을 맞출 상대로, 왼쪽은 지동원이 낙점을 받았습니다.

오른쪽은 폴란드전에서 맹활약한 서정진이 다시 한번 기회를 잡게 됩니다.

양쪽 수비에선 공격 가담력이 뛰어난 홍철과 최효진이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조광래(축구 대표팀 감독) : “적극적인 공격 형태에서 우리가 경기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하고 있다”

다음달 아랍에미리트, 레바논과 잇따라 중동 원정을 앞두고 있는 대표팀.

상큼한 원정길을 향한 중요한 승부를 KBS 한국방송이 중계방송을 통해 함께 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