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형태풍 피해 속출

입력 2001.09.11 (21:00) 수정 2023.02.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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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이 태풍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난달 제11호 태풍에 이어서 이번에 또다시 15호 태풍 다나스가 일본의 수도권 지역을 강타하면서 인명과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윤배 특파원입니다.
⊙기자: 제15호 태풍 다나스가 인구와 산업시설이 밀집한 일본의 수도권에 머물면서 어제와 오늘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를 뿌렸습니다.
대표적인 관광지인 니꼬부근에는 800mm가 넘는 비가 내렸으며 시즈오카와 지바, 가나가와 등 수도권 지역에도 가옥이 침수되고 강물이 범람하는 등 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피해 주민: 이렇게 수위가 높아진 것은 수십년 만입니다. 어젯밤부터 걱정했습니다.
⊙기자: 이번 태풍으로 모두 5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으며,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또 300여 동의 가옥이 물에 잠기고 일부 도로와 제방, 다리 등이 파손됐으며 8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철도와 항공편도 일부 결항되고 고속도로 등도 일부 통제됐으며 상당수의 학교가 휴교했습니다.
중심기압 975헥토파스칼로 다소 세력이 약해진 다나스가 오후부터 빠른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으며, 내일까지 홋카이도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린 뒤 모레쯤은 일본을 벗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이윤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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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대형태풍 피해 속출
    • 입력 2001-09-11 21:00:00
    • 수정2023-02-11 11:32:41
    뉴스 9
⊙앵커: 일본이 태풍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난달 제11호 태풍에 이어서 이번에 또다시 15호 태풍 다나스가 일본의 수도권 지역을 강타하면서 인명과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윤배 특파원입니다.
⊙기자: 제15호 태풍 다나스가 인구와 산업시설이 밀집한 일본의 수도권에 머물면서 어제와 오늘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를 뿌렸습니다.
대표적인 관광지인 니꼬부근에는 800mm가 넘는 비가 내렸으며 시즈오카와 지바, 가나가와 등 수도권 지역에도 가옥이 침수되고 강물이 범람하는 등 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피해 주민: 이렇게 수위가 높아진 것은 수십년 만입니다. 어젯밤부터 걱정했습니다.
⊙기자: 이번 태풍으로 모두 5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으며,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또 300여 동의 가옥이 물에 잠기고 일부 도로와 제방, 다리 등이 파손됐으며 8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철도와 항공편도 일부 결항되고 고속도로 등도 일부 통제됐으며 상당수의 학교가 휴교했습니다.
중심기압 975헥토파스칼로 다소 세력이 약해진 다나스가 오후부터 빠른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으며, 내일까지 홋카이도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린 뒤 모레쯤은 일본을 벗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이윤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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