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안보회의 대책 논의

입력 2001.09.12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정부도 오늘 아침 국가안전보장 회의와 비상국무회의를 긴급 소집해서 초동대응 조처를 확인 점검하는 등 사태진전에 긴밀히 대처했습니다.
계속해서 김환주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8시, 비상소집된 국가안전보장회의는 우선 정부의 초동대응 조치가 적절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미국과 긴밀히 공조해 철저한 테러대비에 나서는 동시에 한반도 주변 4강과 북한에게 평화협력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밤새 사태진전을 보고받은 김대중 대통령은 8달 만에 회의를 직접 주재했습니다.
이어진 비상 국무회의에서 김 대통령은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이번 사태로 우려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긴급한 문제 하나가 경제가 큰 영향을 받지 않도록 확신에 찬 그런 대처를 해 나가서 이 난관을 돌파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특히 초당적 대응 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야당측에 이번 참사 상황을 잘 설명할 것을 외교부에 지시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또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미국의 조속한 안정회복과 테러 배후 규명을 희망했습니다.
내각과 개편된 비서실에는 예민한 환경에 맞는 특단의 안보 대책과 세계 경제 악화에 대처할 수 있는 방책제시가 과제로 부여됐습니다.
김 대통령은 오늘 저녁 3부 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통령은 이번 참사 상황과 정부의 대처 방향을 직접 설명하고 범국가적 대응태세 확립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KBS뉴스 김환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비상 안보회의 대책 논의
    • 입력 2001-09-1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정부도 오늘 아침 국가안전보장 회의와 비상국무회의를 긴급 소집해서 초동대응 조처를 확인 점검하는 등 사태진전에 긴밀히 대처했습니다. 계속해서 김환주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8시, 비상소집된 국가안전보장회의는 우선 정부의 초동대응 조치가 적절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미국과 긴밀히 공조해 철저한 테러대비에 나서는 동시에 한반도 주변 4강과 북한에게 평화협력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밤새 사태진전을 보고받은 김대중 대통령은 8달 만에 회의를 직접 주재했습니다. 이어진 비상 국무회의에서 김 대통령은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이번 사태로 우려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긴급한 문제 하나가 경제가 큰 영향을 받지 않도록 확신에 찬 그런 대처를 해 나가서 이 난관을 돌파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특히 초당적 대응 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야당측에 이번 참사 상황을 잘 설명할 것을 외교부에 지시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또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미국의 조속한 안정회복과 테러 배후 규명을 희망했습니다. 내각과 개편된 비서실에는 예민한 환경에 맞는 특단의 안보 대책과 세계 경제 악화에 대처할 수 있는 방책제시가 과제로 부여됐습니다. 김 대통령은 오늘 저녁 3부 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통령은 이번 참사 상황과 정부의 대처 방향을 직접 설명하고 범국가적 대응태세 확립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KBS뉴스 김환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