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건강정보] 장수 유전자 따로 있다?

입력 2011.11.1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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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7살이 된 조지 에버하르트.

그에게 장수 비결을 물었습니다.

<인터뷰> 조지 에버하르트(107살) : "(호기심 많은) 제 삶의 태도는 유달리 어린 나이에 결혼한 제 아내 덕분에 형성된 것
같아요."

그는 최근 '엑스 프라이즈 재단'에 자신의 DNA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엑스 프라이즈 재단'은 장수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요.

"백세 이상 노인 백 명의 유전체 DNA 염기 서열을 해독하는 연구자에게, 천만 달러의 상금을 주겠다."고 밝혀 화제가 됐죠.

<인터뷰> 로버트 바이스(엑스 프라이즈 재단) : "인류의 보건 시스템은 질병과 질병에 걸린 사람들의 치유가 근간이 돼왔는데요. 이번 연구 경쟁은 건강하게 잘 사는 방법을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백 살을 넘기며 장수하는 사람은 그 어떤 유전적인 이점이 있다는 확신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시작됐는데요.

익히 건강한 삶을 방해하는 생활 습관으로 알려져 있는 것들이죠.

운동을 하지 않고 채식도 하지 않는 사람, 심지어 과체중이거나 담배를 피우면서도 장수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장수 유전자를 찾아 보겠다는 것입니다.

연구 참여자들은 이번 연구를 통해 장수의 실마리를 찾고, 더 나아가 무병장수를 위한 약도 개발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토마스 펄스(보스턴 대학) : "유전자가 장수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여러 증거가 있습니다."

이러한 유전자의 영향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강해집니다.

그런데 자신에게 장수 유전자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백 살 이상 노인들이 하나같이 장수 비결로 꼽는 게 있습니다.

바로 올바른 식습관입니다.

<인터뷰> 베르난도 라팔로(110살) :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무엇을 하냐고 사람들이 묻습니다. 다들 이 격언을 들어왔을 거라고 대답합니다. 당신이 먹는 것이 바로 당신이라는 것이죠."

전문가들은 설사 생활 습관 인자가 유전자보다 장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해도,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데 후천적인 노력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지구촌 건강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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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건강정보] 장수 유전자 따로 있다?
    • 입력 2011-11-15 13: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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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7살이 된 조지 에버하르트. 그에게 장수 비결을 물었습니다. <인터뷰> 조지 에버하르트(107살) : "(호기심 많은) 제 삶의 태도는 유달리 어린 나이에 결혼한 제 아내 덕분에 형성된 것 같아요." 그는 최근 '엑스 프라이즈 재단'에 자신의 DNA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엑스 프라이즈 재단'은 장수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요. "백세 이상 노인 백 명의 유전체 DNA 염기 서열을 해독하는 연구자에게, 천만 달러의 상금을 주겠다."고 밝혀 화제가 됐죠. <인터뷰> 로버트 바이스(엑스 프라이즈 재단) : "인류의 보건 시스템은 질병과 질병에 걸린 사람들의 치유가 근간이 돼왔는데요. 이번 연구 경쟁은 건강하게 잘 사는 방법을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백 살을 넘기며 장수하는 사람은 그 어떤 유전적인 이점이 있다는 확신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시작됐는데요. 익히 건강한 삶을 방해하는 생활 습관으로 알려져 있는 것들이죠. 운동을 하지 않고 채식도 하지 않는 사람, 심지어 과체중이거나 담배를 피우면서도 장수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장수 유전자를 찾아 보겠다는 것입니다. 연구 참여자들은 이번 연구를 통해 장수의 실마리를 찾고, 더 나아가 무병장수를 위한 약도 개발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토마스 펄스(보스턴 대학) : "유전자가 장수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여러 증거가 있습니다." 이러한 유전자의 영향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강해집니다. 그런데 자신에게 장수 유전자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백 살 이상 노인들이 하나같이 장수 비결로 꼽는 게 있습니다. 바로 올바른 식습관입니다. <인터뷰> 베르난도 라팔로(110살) :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무엇을 하냐고 사람들이 묻습니다. 다들 이 격언을 들어왔을 거라고 대답합니다. 당신이 먹는 것이 바로 당신이라는 것이죠." 전문가들은 설사 생활 습관 인자가 유전자보다 장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해도,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데 후천적인 노력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지구촌 건강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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