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스 칸 “무절제한 성생활로 인생 망쳤다”

입력 2011.12.03 (08: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호텔 종업원과 부적절한 성관계로 미국 법정에 서는 등 성추문에 시달려온 스트로스 칸 전 IMF 총재가 무절제한 성생활 때문에 인생을 망쳤다고 시인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살아오면서 쾌락의 순간을 거부한 적이 없었다."

프랑스 유력 대권주자로 꼽히다 성추문으로 하차한 스트로스 칸 전 IMF 총재가 무절제한 성생활을 자책했습니다.

오는 8일 출간될 공식 전기 "DSK 사건, 또다른 조사"를 통해서입니다.

칸 전 총재는 이 책에서 뉴욕 호텔의 청소원과 관계에 대해 "합의에 의해 관계를 가졌다"면서도 "이 어리석은 성관계만 없었다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후회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다른 추문까지 불거졌다는 것입니다.

또 칸은 음모의 희생양일 수 있다는 의혹도 거듭 제기했습니다.

전기는 그러면서도 칸을 '만인의 남자' '상습적인 유혹자'로 표현하는 등 난잡한 성생활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미셸 토프만(칸 전기 작가)

이 전기에서는 칸 전 총재가 여러 차례 아내를 속이고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면서도 상대 여성들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칸 측은 이 책에 일부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있다며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스트로스 칸 “무절제한 성생활로 인생 망쳤다”
    • 입력 2011-12-03 08:23:24
    뉴스광장
<앵커 멘트> 호텔 종업원과 부적절한 성관계로 미국 법정에 서는 등 성추문에 시달려온 스트로스 칸 전 IMF 총재가 무절제한 성생활 때문에 인생을 망쳤다고 시인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살아오면서 쾌락의 순간을 거부한 적이 없었다." 프랑스 유력 대권주자로 꼽히다 성추문으로 하차한 스트로스 칸 전 IMF 총재가 무절제한 성생활을 자책했습니다. 오는 8일 출간될 공식 전기 "DSK 사건, 또다른 조사"를 통해서입니다. 칸 전 총재는 이 책에서 뉴욕 호텔의 청소원과 관계에 대해 "합의에 의해 관계를 가졌다"면서도 "이 어리석은 성관계만 없었다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후회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다른 추문까지 불거졌다는 것입니다. 또 칸은 음모의 희생양일 수 있다는 의혹도 거듭 제기했습니다. 전기는 그러면서도 칸을 '만인의 남자' '상습적인 유혹자'로 표현하는 등 난잡한 성생활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미셸 토프만(칸 전기 작가) 이 전기에서는 칸 전 총재가 여러 차례 아내를 속이고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면서도 상대 여성들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칸 측은 이 책에 일부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있다며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