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폭풍우 강타…사망·실종 1,400여 명
입력 2011.12.19 (06:35)
수정 2011.12.1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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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을 강타한 열대 폭풍우 '와시'로 사망과 실종자 수가 천 400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실종자가 8백 여명에 달해 사망자는 시간이 갈수록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한재호 특파원이 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열대성 폭풍우 '와시'가 휩쓸고 간 도시 전 지역이 폐허로 변했습니다.
건물과 도로, 다리 등 어느 한 곳 성한 데가 없습니다.
필리핀 민다나오 섬을 강타한 폭풍우로 지금까지 천 4백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이재민도 3만 5천여명입니다.
물과 전기, 전화가 끊기면서 주민들은 배고픔과 피로 속에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물이 빠지기 시작했지만 상당수 피해 마을들은 구조대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고립돼 있습니다.
필리핀 군은 2만여명의 병력을 현장에 투입해 실종자 수색과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녹취>빅터(필리핀 육군 소장) :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병력과 장비를 동원했습니다. 헬기까지 모두 출동시켰습니다."
주민들이 깊이 잠든 한 밤중에 갑자기 심한 폭풍우가 몰아친데다 만조까지 겹쳐 피해가 더 커졌습니다. <녹취>로렌스/민다나오 일리간 시장 이번 폭풍우는 최악입니다. 그렇게 많은 집들이 모조리 물에 휩쓸리고 말았어요.
이번 폭풍우는 민다나오 섬에 닥친 사상 최악의 자연재해입니다.
올해 들어 필리핀에는 태풍과 폭풍우가 20여 차례 몰아치는 등 자연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을 강타한 열대 폭풍우 '와시'로 사망과 실종자 수가 천 400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실종자가 8백 여명에 달해 사망자는 시간이 갈수록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한재호 특파원이 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열대성 폭풍우 '와시'가 휩쓸고 간 도시 전 지역이 폐허로 변했습니다.
건물과 도로, 다리 등 어느 한 곳 성한 데가 없습니다.
필리핀 민다나오 섬을 강타한 폭풍우로 지금까지 천 4백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이재민도 3만 5천여명입니다.
물과 전기, 전화가 끊기면서 주민들은 배고픔과 피로 속에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물이 빠지기 시작했지만 상당수 피해 마을들은 구조대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고립돼 있습니다.
필리핀 군은 2만여명의 병력을 현장에 투입해 실종자 수색과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녹취>빅터(필리핀 육군 소장) :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병력과 장비를 동원했습니다. 헬기까지 모두 출동시켰습니다."
주민들이 깊이 잠든 한 밤중에 갑자기 심한 폭풍우가 몰아친데다 만조까지 겹쳐 피해가 더 커졌습니다. <녹취>로렌스/민다나오 일리간 시장 이번 폭풍우는 최악입니다. 그렇게 많은 집들이 모조리 물에 휩쓸리고 말았어요.
이번 폭풍우는 민다나오 섬에 닥친 사상 최악의 자연재해입니다.
올해 들어 필리핀에는 태풍과 폭풍우가 20여 차례 몰아치는 등 자연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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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폭풍우 강타…사망·실종 1,400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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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1-12-19 07:08:51

<앵커 멘트>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을 강타한 열대 폭풍우 '와시'로 사망과 실종자 수가 천 400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실종자가 8백 여명에 달해 사망자는 시간이 갈수록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한재호 특파원이 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열대성 폭풍우 '와시'가 휩쓸고 간 도시 전 지역이 폐허로 변했습니다.
건물과 도로, 다리 등 어느 한 곳 성한 데가 없습니다.
필리핀 민다나오 섬을 강타한 폭풍우로 지금까지 천 4백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이재민도 3만 5천여명입니다.
물과 전기, 전화가 끊기면서 주민들은 배고픔과 피로 속에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물이 빠지기 시작했지만 상당수 피해 마을들은 구조대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고립돼 있습니다.
필리핀 군은 2만여명의 병력을 현장에 투입해 실종자 수색과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녹취>빅터(필리핀 육군 소장) :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병력과 장비를 동원했습니다. 헬기까지 모두 출동시켰습니다."
주민들이 깊이 잠든 한 밤중에 갑자기 심한 폭풍우가 몰아친데다 만조까지 겹쳐 피해가 더 커졌습니다. <녹취>로렌스/민다나오 일리간 시장 이번 폭풍우는 최악입니다. 그렇게 많은 집들이 모조리 물에 휩쓸리고 말았어요.
이번 폭풍우는 민다나오 섬에 닥친 사상 최악의 자연재해입니다.
올해 들어 필리핀에는 태풍과 폭풍우가 20여 차례 몰아치는 등 자연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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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호 기자 khan00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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