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24시간 비상근무체제 돌입

입력 2011.12.20 (09:04) 수정 2011.12.2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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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는 김정일 위원장 사망에 따라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밤새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최영철 기자! 밤사이 청와대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청와대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으로 비상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선 국가위기관리실을 중심으로 각 비서관 실별로 숙직을 세우는 등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밤새 공식 회의를 소집하지는 않았지만, 수시로 국가위기관리 상황실에 북한 측 동향 등을 물어보며, 긴장의 끊은 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핵심 참모들도 어젯밤 늦게까지 퇴근을 미루고, 각 수석비서관실별로 앞으로의 상황 전개를 전망해보며 상황별 대응 전략을 숙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천영우 외교안보수석은 어젯밤 청와대에서 외교안보부처 핵심 간부들과 앞으로의 대응책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주부터 시작된 정부부처 업무보고 일정에 따라 당초 오늘 법제처와 법무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모두 무기 연기했습니다.

당분간은 김정일 위원장 유고에 따른 국내외 상황 관리와 전략 구상에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가급적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북한군 동향과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 4강 국의 움직임 등을 보고받고,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외부 전문가들을 청와대로 불러 상황의 효과적인 관리와 국론을 결집할 수 있는 방안 등과 관련한 조언을 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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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는 김정일 위원장 사망에 따라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밤새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최영철 기자! 밤사이 청와대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청와대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으로 비상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선 국가위기관리실을 중심으로 각 비서관 실별로 숙직을 세우는 등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밤새 공식 회의를 소집하지는 않았지만, 수시로 국가위기관리 상황실에 북한 측 동향 등을 물어보며, 긴장의 끊은 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핵심 참모들도 어젯밤 늦게까지 퇴근을 미루고, 각 수석비서관실별로 앞으로의 상황 전개를 전망해보며 상황별 대응 전략을 숙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천영우 외교안보수석은 어젯밤 청와대에서 외교안보부처 핵심 간부들과 앞으로의 대응책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주부터 시작된 정부부처 업무보고 일정에 따라 당초 오늘 법제처와 법무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모두 무기 연기했습니다. 당분간은 김정일 위원장 유고에 따른 국내외 상황 관리와 전략 구상에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가급적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북한군 동향과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 4강 국의 움직임 등을 보고받고,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외부 전문가들을 청와대로 불러 상황의 효과적인 관리와 국론을 결집할 수 있는 방안 등과 관련한 조언을 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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