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2011년’ 지구촌 새해맞이 준비 한창

입력 2011.12.3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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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인들은 지금 한마음으로 다가올 새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구촌 세밑 풍경, 유지향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남태평양의 작은 섬 사모아, 그동안 가장 늦게 새해를 맞았지만 이번엔 제일 먼저 2012년이 시작됐습니다.

표준시간대를 조정하면서 12월 30일 하루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사모아 주민: "사모아에겐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또 사회적으로도 효율적이고 좋은 일입니다."

오페라하우스를 둘러싼 바닷가에 빼곡히 사람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침낭과 텐트를 동원해 밤을 샌 사람들도 있습니다.

화려한 불꽃쇼 자리를 선점하려는 겁니다.

<인터뷰> 타이완 관광객: "세계에서 가장 멋진 불꽃놀이를 볼 수 있는 장소가 이곳이기 때문이에요."

뉴욕에선 크리스털로 만든 거대한 공이 하늘 높이 올라갑니다.

새해 카운트다운에 맞춰 떨어질 예정인데, 올해는 팝 가수 레이디 가가가 뉴욕 시장과 함께 버튼을 누를 예정입니다.

국가 부도 위기에 시달렸던 그리스 사람들은 넉넉한 새해를 바라며 마지막 복권을 사봅니다.

불길한 기운을 씻어 낸다며 비누와 허브를 사는 사람들까지.

행운과 번영을 기원하는 마음은 지구 반대편도 마찬가집니다.

나쁜 기억은 태워버리고 새롭게 시작하자는 횃불행진 속에도 새해를 향한 기대와 희망은 살아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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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2011년’ 지구촌 새해맞이 준비 한창
    • 입력 2011-12-31 22:05:19
    뉴스 9
<앵커 멘트> 세계인들은 지금 한마음으로 다가올 새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구촌 세밑 풍경, 유지향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남태평양의 작은 섬 사모아, 그동안 가장 늦게 새해를 맞았지만 이번엔 제일 먼저 2012년이 시작됐습니다. 표준시간대를 조정하면서 12월 30일 하루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사모아 주민: "사모아에겐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또 사회적으로도 효율적이고 좋은 일입니다." 오페라하우스를 둘러싼 바닷가에 빼곡히 사람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침낭과 텐트를 동원해 밤을 샌 사람들도 있습니다. 화려한 불꽃쇼 자리를 선점하려는 겁니다. <인터뷰> 타이완 관광객: "세계에서 가장 멋진 불꽃놀이를 볼 수 있는 장소가 이곳이기 때문이에요." 뉴욕에선 크리스털로 만든 거대한 공이 하늘 높이 올라갑니다. 새해 카운트다운에 맞춰 떨어질 예정인데, 올해는 팝 가수 레이디 가가가 뉴욕 시장과 함께 버튼을 누를 예정입니다. 국가 부도 위기에 시달렸던 그리스 사람들은 넉넉한 새해를 바라며 마지막 복권을 사봅니다. 불길한 기운을 씻어 낸다며 비누와 허브를 사는 사람들까지. 행운과 번영을 기원하는 마음은 지구 반대편도 마찬가집니다. 나쁜 기억은 태워버리고 새롭게 시작하자는 횃불행진 속에도 새해를 향한 기대와 희망은 살아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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